보고/영화

쥬라기월드

민트. 2015. 6. 14.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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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이 나오는 영화는 아무리 포악한 짐승이라고 해도 어딘가 귀여운 구석이 있고, 보고있으면 가슴 한켠이 아리다. 


공룡처럼 인간도 멸종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적이 있다. 인간은 너무 이기적이고 오만하다. 자신들이 마치 신인줄 안다. 나도 인간이지만, 인간이 사라져서 지구와 지구안의 생명이 행복하다면 그게 낫겠다 싶다 ㅜㅜ 


아무튼 영화는 재밌다. 쥬라기월드는 더 포악하고 강한 공룡을 몇년에 한번씩, 출시해야 사람들이 좋아하고 돈을 버니까 생명을 아무렇지않게 유전자조작해서 만들어낸다. 그러다가 똑똑하고 잔인한 공룡을 만들어내서, 모두 위험에 처하는 내용인데... 그 공룡이 무슨 죄겠나 싶다. 사실 아무죄도 없는데 ㅠㅠ 


게다가 좀 작고 순한 공룡은 인간이 타보는 체험도 하고; 무슨 가축 대하듯;; 쥬라기공원 볼때만해도 어려서 그랬는지 저런 세상이 오면 재미있겠단 생각이었는데 이젠 절대 안되겠다싶다. 불쌍한 생명만 창조되는 것이라...


그리고 요즘엔 미국영화에서만 느껴지는 가족애, 사랑 이런것들이 좀 올드하고 유치하게 느껴진다. 헐리우드는 어쩜 그런 감성을 지치지도않고 유지하는지 ㅋㅋ


뭐 어쨌든, 난 일반극장에서 봤는데 3d나 4dx로 보면 훨씬 재밌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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