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고
M.J 알리지 <이니미니>
민트.
2016. 9. 8.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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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카카오페이지에서였나, 초반 조금 읽다가 말았는데.. 상황이 흥미로웠던 기억이 나, 다시 읽게 됐다.
폐쇄공간에 갇힌 둘. 단 하나의 총. 한 사람을 죽이면 살아서 나갈 수 있다.
상황은 연인, 직장동료, 모녀에게 주어진다. 이때 난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해 생각할 수 밖에 없게 된다.
나라면 ....어떻게 할까.
혈연관계라면 당연히 내가 죽는 쪽을 선택할 것 같다.
엄마나 아빠나 동생을 죽이고는 살아갈 자신이 없으니까.
아마 둘 다 죽게 되지 않을까...
하지만 연인이나, 직장 동료라면?
그들을 위해서 내 목숨을 희생할 수 있을까.
책에서처럼 어떻게든 살아나오는 게 맞는 것 같다.
뭐. 그 행동 때문에 이후의 삶이 어떻게 될지는....모르겠지만. 죄책감에 시달리게 된다면 차라리 죽는 게 나을 수 있겠지.
생각을 곰곰히 해보니 책에서 각 캐릭터들의 행동이 이해가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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