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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채가 없는 다자키 쓰쿠루와 그가 순례를 떠난 해
책을 읽다가 빵 터진 부분.
"천운이 따른 사람만 자리에 앉을 수 있다"
신주쿠역을 묘사하는 부분이었는데,
신주쿠역이 정말 크고 복잡한데다가 출근시간대에는 엄청나겠지...
다들 잠이 덜깬 상태로 서로 부딪히며 출근하는 모습을 묘사하는데..
왠지 와닿아서.
대부분 어떤 이야기를 들을때나, 영화나 책을 볼때 시작과 끝이있다.
근데 이 이야기는 그런게 아니라 그냥.. 한 부분을 건져내서 보여준 것 같다.
그러면서 지금 우리의 삶과 연결된 부분도 있고...
묘하네. 참 묘해..
곰곰히 천천히 부분부분 생각해보고 싶은 책.
* 그런데 하이다는 그냥 스쳐지나가는 남자였던건가..!
하이다가 해준 얘기도 신비로운데..그 부분이 미궁속으로 'ㅅ' .. 아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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