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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영화153

영화 니모나 - 눈물샘 폭발 넷플릭스에 2024 오스카 후보작이라고 뜨길래 별 생각없이 보기시작했는데 왜 후보작이 됐는지 알겠다. 감동 😭 중반부터 니모나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데… 니모나는 형태변형이 가능한 생명체다. 그래서 늘 혼자였고 친구를 만들고 싶어서 새로, 물고기로, 사슴으로 변신해서 친구를 사귀어보려 하지만 무리에 끼워주지 않는다. 그러다가 인간 여자아이를 보게되고 변신하는 니모나도 편견없이 대하고 친구가 되었다고 생각했는데… 어른들은 그런 니모나를 “괴물”이라고 하고 “쟤랑 놀지마”를 주입한다. 결국 친구라고 생각했던 아이조차 괴물이니 어둠으로 돌아가라며 칼을 겨누고 니모나는 물리쳐야하는 존재가 되는데 그 장면이 왜 그리 슬픈지… 그때부터 눈물이 나기 시작하더니 끝날때까지 계속 눈물이났다. 니모나가 인간의 형태로 나오.. 2024. 3. 23.
영화 <파수꾼> 왜 이제야 봤을까 파수꾼에 출연한 이제훈, 박정민 배우의 필모는 대부분 봤는데 파수꾼만 안보고 있다가 이제야 보게 됐는데, 사람들이 재밌다고 하는 영화는 다 이유가 있는 듯 하다. 그동안 왜 안봤을까. 서로 친구라고 생각했던 아이들이 미묘한 감정때문에 멀어지게 되는데 그 벌어지는 미세한 틈을 잘 보여준 영화같다. 친구가 전부인 10대에 그것을 잃으면 세상을 잃는 것 같은 청소년의 이야기이도 하다. 이건 그 나이대에만 가질 수 있는 감정이 아닐까 싶다. 나도 그랬고. 그 시기가 훌쩍 지나고 나면(아마도 40대쯤;) 감정의 진폭이 작아져서 같은 충격에도 그만큼의 충격이 오지 않는다. 흔들림이 적어진다고 해야하나. 그래서 기태가 안타까웠다. 조금만 지나면 괜찮아지는 날이 왔을텐데. 이렇게 말해도 당사자가 아니고서야 그 안의 상.. 2023. 5. 4.
폴 600미터 (The Fall) '지겨워 여기를 왜 올라가는거야...' 초반에 드는 생각이 계속 이거였다. 왜 올라가. 올라가서 어떻게 내려올건데! 어떤 사연이 있어서 올라가긴 하는데 주인공 역시 과거에 있었던 일 때문에 올라가기 싫어한다. 이때부터 내가 다 긴장됐다. 저렇게 힘들게 올라갔는데 다시 저 길로 내려올 수 있냐고. 현실에서는 사다리타고 2층높이만 올라가도 내려오기 힘들걸. (나만 그런가) 으휴 결국 사단이 난다 근데 올라갈땐 사다리가 떨어진줄도 몰랐던 것 같다. SNS에 올린다고 이런거나 찍고... 드론 날리고 난리가 났다. 그러다가 남편이 친구랑 바람났던걸 알게된다. 남편 죽은 거 때문에 엄청 힘들어했었는데. 아빠 말이 맞았는데 그것도 모르고 뭐라고 하고... 저 가방으로 몸을 날린다는게 정말.... 진짜 보는내내 심장이.. 2023. 3. 4.
더 메뉴 The Menu - 안야 테일러 조이 왤케 이쁨 디즈니플러스에 떠서 별 생각없이 봤다. (이하 영양가 없는 감상평입니다.) 더 메뉴는 그냥 안야 테일러 조이 얼굴 보는게 재미있었다. 퀸스 갬빗에서도 되게 눈이 가는 외모였는데 이 영화에서는 그냥 되게 예뻐보였음. 근데 사진을 찾아보니 금발 사진이 있던데 금발보다 붉은 계열의 머리가 더 잘 어울리는 것 같다. 퀸스갬빗에서도 붉은 머리였는데. 물론 미모는 어디 안가지만 왠지 금발은 평범해 보이는 느낌. 금발이었으면 얼굴을 잘 기억 못했을 것 같다. 아, 더 메뉴 영화는 장르가 블랙코미디, 풍자적인 영화라서 결말 볼때 뭐지 싶을 수도 있다. 현실성이 없기때문에. 2023. 1. 29.
정이 Jung_E <스포있음> 안보려고 했다가 봄 별로 보고싶지 않아서 안보려고 했던 영화. 그런데 넷플릭스에서 글로벌1위 했다고도 하고(이래서 1위 해야 하나봄) 혹평도 있고 호평도 있어서 내가 보고 평가해보자는 생각으로 봤다. 일단 그래픽은 볼만했다. 근데 뭐랄까 오징어게임볼때도 들었던 기분인데 다음장면을 알것같은 전개였다. 헉 하는 장면보다 아 이렇게 되겠네라고 생각하면 진짜 그냥 그대로 전개되는 부분때문에 식상한 느낌이 들었다. 근데 오징어 게임도 대박이 났었다. 아무래도 내가 이상한가보다. 눈찌르면 눈물이 나올 수밖에 없듯이 엄마라는 단어는 그냥 눈물 쏟게 만드는 거라, 울어! 하는 장면에서는 알면서도 울면서 보고있었다. 울고싶지 않은데 그냥 눈물이 나...엄마는 죽기 전까지도 딸 생각 뿐이었는데 그걸 딸인 자신이 보면서 엄마의 사랑을 깨닫고 .. 2023. 1. 29.
아바타2 - 물의길 2D 관람 후기, 진짜 오랜만에 극장관람 아바타 : 물의길 원래 볼 생각이 없었는데 올해 KT VIP쿠폰이 한 장 남아서 그냥 한번 봐볼까 하고 예매했다. 다섯번은 취소했다 예매했다 함; 추워서 보러가기 귀찮았는데 옛날에 아바타1을 봤을때의 그 비쥬얼쇼크를 생각하니 이건 극장에서 봐줘야 할 것 같아서 보기로 했다. 물론 이 영화는 최소 3D로 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아바타1 볼때도 3D로 몇번씩 보고 용산 아이맥스까지 가서도 봤었으니까. 근데 이제 그럴 에너지도 없고;;;; 극장에서 영화를 안본지 오래되서 극장관람에 대한 기억을 다 잊어버렸기 때문에;;; 그냥 무료로 볼 수 있기도 하고 평일이라 관람객도 별로 없어서 평일 낮시간대로 예매. KT에서 무료 영화를 볼 수 있는 극장이 CGV에서 롯데시네마로 변경됐는데, 롯데시네마로 바뀐뒤로는 한번도.. 2022. 12. 27.
고양이는 왜 고양이일까? 넷플릭스에서 본 다큐. 고양이는 왜 고양이일까? 썸네일을 보고 클릭을 안할 수가 없어서 봤는데 고양이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정말 재미있는 다큐일듯 하다. 화면 속 고양이들 덕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봤고 고양이에 대한 다양한 연구와 실험이 있어서 재미있었다. 고양이 집사라 더 공감이 갔는지도. 고양이도 자기 이름을 알아들을지, 주인의 감정을 아는지 등등의 실험을 하는데 당연히 고양이도 자기 이름을 안다. 주인 감정도 알고. 난 우리 고양이가 내 말을 알아 듣는다고 생각한다. 억양이나 톤을 아는 것일수도 있지만, 대화를 시도하면 어느정도 의사소통이 된다는 느낌을 받는달까. 아메리카 갓 탤런트에 출연한 고양이들도 나왔는데, 고양이들이 그정도 묘기를 선보일 수 있다는 게 신기했다. 주인과의 유대감이 깊어서 그.. 2022. 8. 23.
넷플릭스 영화 인터셉터 - 전형적인 미국영화 영화에 크리스 헴스워스가 잠깐 나오는게 웃겼는데 부인을 위해서 만든 영화였네! 다 보고나서 토르 부인인거 알았다. 인터셉터 전형적인 미국영화임. 근데 호주랑 합작했다네 완전 헐리우드 스타일인데.. 주인공이 여자로 바뀐 것과 직장내 성희롱, 미국내 이민자 혐오 등의 사회문제가 대사로 언급된 점이 옛날과 조금 달라진 점이라고 할 수 있겠다. 근데 아무리 여자 주인공의 신체능력이 좋아도 건장한 피지컬의 남자가 힘없이 당하는건 좀 이해가 안되기도 했다. 특히 마지막에서… 암튼 주인공 JJ가 혼자 다 하는 내용이다. 테러범들에 의해 오히려 영웅의 활약이 전세계에 방영되고 국가에선 해주는 것 없이 지켜보면서 해결방법 없냐고 하고. 결말마저 예전에 어디서 본 것 같은 느낌이지만 아마 최근에 영화를 보기 시작했다면 재.. 2022. 6. 5.
영화 카오스 워킹 - 원작도 궁금하다 모든 생각이 노출된다! 영화 카오스 워킹 최근에 톰홀랜드 팬이 되고 필모를 찾아보던 중, 카오스 워킹을 보고 싶었는데 마침 OCN에서 TV최초방영을 해줘서 보게 됐다. 평점이 안좋아서 재미없나 했는데 난 재미있게 봤다. 스포가 있을수도 있음. 배경이 지구가 아닌 다른 행성으로 이주한 인간들 이야기인데, 이 곳에 가면 남자만 생각이 노출되는 바이러스에 걸린다. 세상에... 한쪽 성별만 생각이 노출된다는 설정이 특이했다. 내 생각을 다른 사람이 안다는 것도 끔찍하지만 남의 생각을 알고 싶지도 않은데... 주인공 토드는 생각을 컨트롤 할때 계속 아임토드휴잇 아임토드휴잇을 되뇌이는데 이미 생각 들키고 토드휴잇을 외치는 게 무슨 소용일까. 그냥 귀엽던데 ㅋㅋ 생각을 하면 머리 주변에 저렇게 오로라같은 파장이 생기.. 2022. 5. 29.
영화 언차티드 - 생각보다 재밌는데! 영화 언차티드의 자세한 설명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하세요! 저는 그냥 주접떨 예정 https://movie.daum.net/moviedb/main?movieId=61476 언차티드 Daum영화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세요! movie.daum.net 플스 게임 언차티드는 플스를 처음 접하면 처음 하게 되는 게임으로 매우 유명한 게임이다. 사실 난 게임은 좋아하는데 잘 못하기도 하고 멀미나서 유튜브에서 게임영상만 보긴 했었다. 아무튼, 영화로 나온다고 해서 기대하기도 했고 톰홀랜드가 주연이라고 해서 더 기대했는데 평점이 생각보다 낮아서 재미없나 생각만 하고 있던 중... 내가 갑자기 톰홀랜드에 빠져서(그 전에는 이정도로 좋아하진 않았는데) 보게 됐다. 이제 25살인 톰홀랜드. 너무 귀엽고 잘생겨졌다..^^ .. 2022. 5. 28.
라스트 듀얼 - 최후의 결투 영화를 보다가 제발 그만! 이라고 육성으로 말했다. 마르그리트가 재판 받는 장면에서. 절정을 느껴야 여자는 임신을 한다고 계속 얘기하는데 뭐 이런 말도 안되는 얘기를 계속 듣고있어야 하지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잘생겼다고 말했다고 성폭행 당해도 된다는 건가? 하. 그 시대엔 여자는 강간을 당해도(인격 살인) 그냥 그러려니 하고 살아야 했나보다. 이 영화 제목의 아이러니함이 느껴진다. 피해는 마르그리트가 당한건데 피해자는 쏙 빠지고 그 결과에 대한 심판은 두 남자가 결정한다. 이기는 사람이 승자. 근데 참혹하게 죽는건 여자야. 화형당해야 하니까. 하기사 그 시대 여자가 강간당한 일은 남편의 재산피해로 봤다는데. 이건 마치 인간 사회가 아니라... 동물 세계처럼 느껴진다. 요즘 동물의 왕국을 보는데 .. 2022. 2. 1.
영화 <기적> 방심하다 오열하는 영화 맞네 넷플릭스에 떠서 무심코 보게 된 영화 홍보했던 걸 알았었기 때문에 영화에 대해서는 얼추 안다고 생각했다. 정말 무심코 봤는데 근래 들어서 이렇게 울었던가 싶을 정도로 울었다. 엉엉. 다 좋아하는 배우들이 나와서 무난하게 볼 수 있었던 것 같다. 스토리에 더 집중할 수 있었다고 해야하나. 이 영화는 사랑에 대한 얘기같다. 가족에 대한 사랑. 말하지 않아서 생긴 오해로 거리를 두던 부자관계. 하지만 그들도 서로 깊이 사랑하고 있었고 누나와 동생의 남매간의 우애야 말할 것도 없고... 그로 인해 밝혀지는 사실들로 인해 깊은 감동을 받는다. ㅠ_ㅠ 누나 깨알같이 나오는 준경과 라희의 러브스토리도 재미있었다. 괜찮은 남자를 알아보는 야무진 라희의 능력. 본받고싶다. ㅎㅎ 엉엉 울었지만, 해피엔딩으로 끝나서 좋은 .. 2021. 12. 23.
넷플릭스 다큐 <펭귄타운> 봐주세요 넷플릭스 동물 다큐 총 8부작이고 한 편에 30분정도로 주인공 가족 몇몇이 나와서 몰입해서 볼 수 있다. 보는 내내 귀여워서 웃다가 짠하기도 하고 마지막엔 감동이 밀려온다. 울지 않으려고 했는데 나도 모르게 감격의 눈물이 나왔다. 마냥 슬프거나 한 다큐는 아니고 오히려 코믹하다. 펭귄 걸음걸이 자체가 뒤뚱뒤뚱 귀여워서 그런듯. 치열하게 사는 펭귄들을 보면서 인간이나 동물이나 살아가는 게 그렇게 다르진 않아 보였다. 펭귄이 더 열심히 살아가는 것 같기도. 지금 이 순간에도 열심히 살아가고 있을 펭귄들. 작년에 태어난 펭귄들은 2년동안 바다에 있다가 다시 저 곳으로 간다고 하는데 꼭 살아남아서 고향 땅으로 돌아가길. 그리고 번식에도 성공하길. 부부가 꼭 같이 살아남았으면 좋겠다. 싱글대디가 된 펭귄을 보는데.. 2021. 7. 1.
영화 <1917> - 그들이 싸워야 할 것은 적이 아니라 시간이었다 두 명의 병사, 하나의 미션! 그들이 싸워야 할 것은 적이 아니라 시간이었다! 제1차 세계대전이 한창인 1917년. 독일군에 의해 모든 통신망이 파괴된 상황 속에서 영국군 병사 '스코필드'(조지 맥케이)와 '블레이크'(딘-찰스 채프먼)에게 하나의 미션이 주어졌다. 함정에 빠진 영국군 부대의 수장 '매켄지' 중령(베네딕트 컴버배치)에게 '에린무어' 장군(콜린 퍼스)의 공격 중지 명령을 전하는 것! 둘은 1600명의 아군과 '블레이크'의 형(리차드 매든)을 구하기 위해 전쟁터 한복판을 가로지르며 사투를 이어가는데... 보고싶던 영화였는데 못보고 있다가 KT Seezn(시즌)에서 12/22일까지 무료로 떠서 보게 됐다. 보고나니, 왜들 그렇게 추천하는지 알겠다. 오로지 메시지 전달을 위해서 그 험한 길을 달리.. 2020. 12. 21.
영화 <봉오동 전투> 봉오동 전투. 역시 넷플릭스에 올라와서 보게 되었다. 요즘 넷플릭스와 유튜브 아니면 문화생활을 못하는 수준에 이르렀음; 영화의 줄거리는 네이버에서 퍼옴. 임무는 단 하나! 달리고 달려, 일본군을 죽음의 골짜기로 유인하라! 1919년 3.1운동 이후 봉오동 일대에서 독립군의 무장항쟁이 활발해진다. 일본은 신식 무기로 무장한 월강추격대를 필두로 독립군 토벌 작전을 시작하고, 독립군은 불리한 상황을 이겨내기 위해 봉오동 지형을 활용하기로 한다. 항일대도를 휘두르는 비범한 칼솜씨의 해철(유해진)과 발 빠른 독립군 분대장 장하(류준열) 그리고 해철의 오른팔이자 날쌘 저격수 병구(조우진)는 빗발치는 총탄과 포위망을 뚫고 죽음의 골짜기로 일본군을 유인한다. 계곡과 능선을 넘나들며 귀신같은 움직임과 예측할 수 없는 지.. 2020. 8.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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