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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영화

폴 600미터 (The Fall)

by 민트. 2023. 3.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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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있음>

<스포있음>

 

 

'지겨워 여기를 왜 올라가는거야...'

초반에 드는 생각이 계속 이거였다.

왜 올라가.

올라가서 어떻게 내려올건데!

 

어떤 사연이 있어서 올라가긴 하는데 주인공 역시 과거에 있었던 일 때문에 올라가기 싫어한다. 이때부터 내가 다 긴장됐다. 저렇게 힘들게 올라갔는데 다시 저 길로 내려올 수 있냐고. 현실에서는 사다리타고 2층높이만 올라가도 내려오기 힘들걸. (나만 그런가)

 

으휴 결국 사단이 난다

근데 올라갈땐 사다리가 떨어진줄도 몰랐던 것 같다.

 

SNS에 올린다고 이런거나 찍고...

 

드론 날리고 난리가 났다.

 

그러다가 남편이 친구랑 바람났던걸 알게된다.

남편 죽은 거 때문에 엄청 힘들어했었는데.

아빠 말이 맞았는데 그것도 모르고 뭐라고 하고...

 

저 가방으로 몸을 날린다는게 정말....

진짜 보는내내 심장이 쫄려서 눈 감은 적도 많다.

 

더이상은 스포하지 않겠다. 진짜 마지막에 좀 놀란 장면이 있는데 영화를 볼 사람들은 직접 보는 게 좋을 것 같아서. 

 

 

마지막에 아빠랑 만났을때 내 눈에도 눈물방울 맺힘. 🥹 역시 아빠밖에 없지? 

부모님 사랑은 만국 공통😺

 

몇 장면은 차마 못보고 눈을 감기도 할 정도로 긴장감 넘치는 영화였다.

내가 떨어지는 것도 아닌데 왜 그렇게 무서운건지.

이런 곳에 직접은 절대 못올라가고 나중에 VR같은걸로  체험해볼 수 있으면 재밌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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