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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니모나 - 눈물샘 폭발 넷플릭스에 2024 오스카 후보작이라고 뜨길래 별 생각없이 보기시작했는데 왜 후보작이 됐는지 알겠다. 감동 😭 중반부터 니모나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데… 니모나는 형태변형이 가능한 생명체다. 그래서 늘 혼자였고 친구를 만들고 싶어서 새로, 물고기로, 사슴으로 변신해서 친구를 사귀어보려 하지만 무리에 끼워주지 않는다. 그러다가 인간 여자아이를 보게되고 변신하는 니모나도 편견없이 대하고 친구가 되었다고 생각했는데… 어른들은 그런 니모나를 “괴물”이라고 하고 “쟤랑 놀지마”를 주입한다. 결국 친구라고 생각했던 아이조차 괴물이니 어둠으로 돌아가라며 칼을 겨누고 니모나는 물리쳐야하는 존재가 되는데 그 장면이 왜 그리 슬픈지… 그때부터 눈물이 나기 시작하더니 끝날때까지 계속 눈물이났다. 니모나가 인간의 형태로 나오.. 2024. 3. 23.
넷플릭스 드라마 <선산> 결말있음 스포주의 넷플릭스 시리즈 시리즈 1위에 있기도 하고 내용이 궁금해서 클릭했다. 일단 재미있냐고 묻는다면, 반반이다. 시리즈를 한번에 다 보는 것이 재미의 기준이라고 한다면 이 드라마는 재미있다. 6편을 한 번에 시청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다 보고난 후 드는 기분으로는 과연 재미있다고 할 수 있을지. 일단 주인공이 작은아버지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선산을 물려받게 된다는 것으로부터 시작되는건 흥미로웠다. 나는 왜인지 모르겠지만 누군가의 죽음으로부터 시작하는 얘기에 흥미를 느낀다. 미스터리나 추리 장르가 대부분 누군가의 죽음으로부터 시작되기 때문일까. 그런데 풀어가는 과정에 나오는 두 경찰의 갈등이 꼭 필요한 내용이었는지 의문이다. 좀 뻔한 갈등이고 스토리 전개와 무슨 연관이 있는지 잘 모르겠어서. 제일 거부감이 들었.. 2024. 1. 28.
수퍼내추럴(supernatural) 마지막회를 보고 미국 드라마 SUPERNATURAL 방송기간 : 2005년 9월 23일 ~ 2020년 11월 19일 내가 20대부터 봤던 드라마 수퍼내추럴. 40대에 마지막회를 봤다. 3년전에 시즌종료한 드라마인데 이제서야 ㅠㅠ 사실 그동안 천사, 악마, 신, 죽음, 공허 등등 여러 초자연적인 존재들이 나오면서 대체 이 드라마는 어디로 가는건지 궁금했는데 참.. 이걸 끝까지 다 보네. 샘&딘 어딘가에 진짜 존재할것만 같은 캐릭터들. 20대엔 둘의 미모에 빠져서 보고 이후엔 그냥 정으로(?)봤는데 마지막편은... 아무 생각없이 보다가 울었다. 딘이 죽는 장면에서 그냥 가슴이 너무 아팠어. 미친 형제애... 천국에서 영원히... 너무 아쉽기 때문에 시즌1부터 다시 달려야겠다. 쿠팡플레이에 전시즌이 있어서 얼마나 다행인지. 2023. 12. 15.
넷플릭스 드라마 <스마일리> smiley 넷플릭스 드라마 오랜만에 본 퀴어드라마, 재밌게 봤다. 배경이 바르셀로나인데 예전에 여행을 다녀와서 그런가 괜히 내적친밀감 생겼음. 일단 배우들이 잘생기고 예뻐서 몰입이 잘 되기도 했고, 동성애, 이성애할 것 없이 다양한 종류의 인간관계에 대한 이야기가 있어서 공감이 됐다. 보면서 같이 울고 웃고함. 특히 주인공 친구 부부가 나중에 화해하는 장면에서 같이 울었다. 우리나라나 스페인이나 사람 사는건 비슷하구나 싶었고관계에 있어서 솔직하게 대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는것을 새삼스레 또 느꼈다. 주인공들도 서로 솔직하게 자기 마음을 얘기했으면 오해가 쌓이지 않았을텐데. 아, 또 강아지 키우는 주인공. 강아지랑 TV보면서 혼자 울고 강아지 귀엽다고 배방구하고 같이 셀카찍고 노는데 ㅋㅋ 아 왤케공감가는지. 내가 우리 .. 2023. 6. 5.
영화 <파수꾼> 왜 이제야 봤을까 파수꾼에 출연한 이제훈, 박정민 배우의 필모는 대부분 봤는데 파수꾼만 안보고 있다가 이제야 보게 됐는데, 사람들이 재밌다고 하는 영화는 다 이유가 있는 듯 하다. 그동안 왜 안봤을까. 서로 친구라고 생각했던 아이들이 미묘한 감정때문에 멀어지게 되는데 그 벌어지는 미세한 틈을 잘 보여준 영화같다. 친구가 전부인 10대에 그것을 잃으면 세상을 잃는 것 같은 청소년의 이야기이도 하다. 이건 그 나이대에만 가질 수 있는 감정이 아닐까 싶다. 나도 그랬고. 그 시기가 훌쩍 지나고 나면(아마도 40대쯤;) 감정의 진폭이 작아져서 같은 충격에도 그만큼의 충격이 오지 않는다. 흔들림이 적어진다고 해야하나. 그래서 기태가 안타까웠다. 조금만 지나면 괜찮아지는 날이 왔을텐데. 이렇게 말해도 당사자가 아니고서야 그 안의 상.. 2023. 5. 4.
드라마 카지노 완결 시청 후기 몇 달 동안 디즈니플러스에서 볼 수 있었던 드라마 카지노가 어제 시즌2 마지막회를 공개했다. 시즌3가 있을지 없을지는 모르겠지만 감독 인터뷰를 보니 디즈니에서 연락와서 찍게되면 찍을 수도 있다고 한걸 봤는데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고. 아무튼 매주 한편씩 보는게 감질나기도 하고 하도 띄엄띄엄 나와서 다니엘이랑 차무식이랑 어떻게 알게 되었던건지도 잊어버려서 다시 검색해보고 했었다. 한번에 쭉 봤으면 더 재밌었을 것 같은데. 서로의 관계에 대해서도 잘 이해했을 것 같고. 그래도 차무식의 그 의리와 자신감으로 성공하는 모습이 재밌었는데. 정팔아! 어떻게 너가 그러냐. 마지막 총격씬에서 정팔이 살아있나 계속 걸리고.. 살아있는 거 확인했을 때 그때라도 배신자를 처단했어야되는데 차무식은 대체 왜 정팔이한테는 약한모습.. 2023. 3. 23.
폴 600미터 (The Fall) '지겨워 여기를 왜 올라가는거야...' 초반에 드는 생각이 계속 이거였다. 왜 올라가. 올라가서 어떻게 내려올건데! 어떤 사연이 있어서 올라가긴 하는데 주인공 역시 과거에 있었던 일 때문에 올라가기 싫어한다. 이때부터 내가 다 긴장됐다. 저렇게 힘들게 올라갔는데 다시 저 길로 내려올 수 있냐고. 현실에서는 사다리타고 2층높이만 올라가도 내려오기 힘들걸. (나만 그런가) 으휴 결국 사단이 난다 근데 올라갈땐 사다리가 떨어진줄도 몰랐던 것 같다. SNS에 올린다고 이런거나 찍고... 드론 날리고 난리가 났다. 그러다가 남편이 친구랑 바람났던걸 알게된다. 남편 죽은 거 때문에 엄청 힘들어했었는데. 아빠 말이 맞았는데 그것도 모르고 뭐라고 하고... 저 가방으로 몸을 날린다는게 정말.... 진짜 보는내내 심장이.. 2023. 3. 4.
일타스캔들 12화까지 보고 요즘 재밌게 보는 드라마 일타스캔들. 인기가 많길래 기대안하고 봤는데 역시 사람들이 재밌게 보는데는 다 이유가 있나보다. 몰입하고 봐서 그런지 살짝 눈물날때도 있었다. 로맨스 드라마 잘 안보는데 어쩌다 보면 또 재밌음. 그나저나 오늘 그 쇠구슬 범인이 나왔다. 지실장이 처음부터 최치열 옆에 딱 붙어 있었는데 그게 주변 사람 없애고 자기한테만 의지하게 하고 서서히 말라죽게 할 셈이었던건가. 예전에 그 여학생과 관련된 사람인거같은데.. 그래서 최치열옆에 붙어있던건지. 지실장이 남행선을 노리는 것 같아서 다음편이 어찌될지 궁금하다. 둘다 위기일수도 있고 어쩌면 최치열이 위기상황을 맞고 남행선이 구해줄수도 있을듯. 애초에 최치열 삶에 남행선이 나타나지 않았다면 오래살기 힘들었을수도 있겠다 싶었다. 한의원에서도 .. 2023. 2. 20.
더 메뉴 The Menu - 안야 테일러 조이 왤케 이쁨 디즈니플러스에 떠서 별 생각없이 봤다. (이하 영양가 없는 감상평입니다.) 더 메뉴는 그냥 안야 테일러 조이 얼굴 보는게 재미있었다. 퀸스 갬빗에서도 되게 눈이 가는 외모였는데 이 영화에서는 그냥 되게 예뻐보였음. 근데 사진을 찾아보니 금발 사진이 있던데 금발보다 붉은 계열의 머리가 더 잘 어울리는 것 같다. 퀸스갬빗에서도 붉은 머리였는데. 물론 미모는 어디 안가지만 왠지 금발은 평범해 보이는 느낌. 금발이었으면 얼굴을 잘 기억 못했을 것 같다. 아, 더 메뉴 영화는 장르가 블랙코미디, 풍자적인 영화라서 결말 볼때 뭐지 싶을 수도 있다. 현실성이 없기때문에. 2023. 1. 29.
정이 Jung_E <스포있음> 안보려고 했다가 봄 별로 보고싶지 않아서 안보려고 했던 영화. 그런데 넷플릭스에서 글로벌1위 했다고도 하고(이래서 1위 해야 하나봄) 혹평도 있고 호평도 있어서 내가 보고 평가해보자는 생각으로 봤다. 일단 그래픽은 볼만했다. 근데 뭐랄까 오징어게임볼때도 들었던 기분인데 다음장면을 알것같은 전개였다. 헉 하는 장면보다 아 이렇게 되겠네라고 생각하면 진짜 그냥 그대로 전개되는 부분때문에 식상한 느낌이 들었다. 근데 오징어 게임도 대박이 났었다. 아무래도 내가 이상한가보다. 눈찌르면 눈물이 나올 수밖에 없듯이 엄마라는 단어는 그냥 눈물 쏟게 만드는 거라, 울어! 하는 장면에서는 알면서도 울면서 보고있었다. 울고싶지 않은데 그냥 눈물이 나...엄마는 죽기 전까지도 딸 생각 뿐이었는데 그걸 딸인 자신이 보면서 엄마의 사랑을 깨닫고 .. 2023. 1. 29.
넷플릭스 더 글로리 - 우리 같이 천천히 말라 죽어보자 볼까말까 했는데 하도 기사가 나오길래 한번 봤더니 끊을 수가 없어서 공개된 8화까지 하루만에 다 봤다. 1편에서 괴롭힘 당하는 장면의 고통만 좀 견디면 뒤부터는 계속 보게 된다. 한번에 공개하지 않고 part 2는 3월에 공개한다고 해서 비판하는 기사가 많이 올라왔던데, 그 전에도 이런적 많았는데 유난히 더 글로리에서 이런 기사가 많이 나오는 것 같다. 아마 다음편이 궁금해서 그렇지 않을까 싶다. 본격적인 복수는 part 2에서 시작되는 듯 하니. 속시원하게 복수 해줬으면 좋겠다. 그래야 재밌는 드라마가 될 것 같다. 사실 현실에서의 진짜 복수는 다 잊고 행복하게 잘 사는 거라고 생각한다. 근데 드라마를 보는 이유는 악인이 고통받고 제대로 복수해야 통쾌한거니까. 제발 그렇게 해줬으면. 최근에 본 드라마 .. 2023. 1. 5.
아바타2 - 물의길 2D 관람 후기, 진짜 오랜만에 극장관람 아바타 : 물의길 원래 볼 생각이 없었는데 올해 KT VIP쿠폰이 한 장 남아서 그냥 한번 봐볼까 하고 예매했다. 다섯번은 취소했다 예매했다 함; 추워서 보러가기 귀찮았는데 옛날에 아바타1을 봤을때의 그 비쥬얼쇼크를 생각하니 이건 극장에서 봐줘야 할 것 같아서 보기로 했다. 물론 이 영화는 최소 3D로 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아바타1 볼때도 3D로 몇번씩 보고 용산 아이맥스까지 가서도 봤었으니까. 근데 이제 그럴 에너지도 없고;;;; 극장에서 영화를 안본지 오래되서 극장관람에 대한 기억을 다 잊어버렸기 때문에;;; 그냥 무료로 볼 수 있기도 하고 평일이라 관람객도 별로 없어서 평일 낮시간대로 예매. KT에서 무료 영화를 볼 수 있는 극장이 CGV에서 롯데시네마로 변경됐는데, 롯데시네마로 바뀐뒤로는 한번도.. 2022. 12. 27.
넷플릭스 <썸바디> 넷플릭스 신작이고 해서 봤는데 내가 뭘 본건지 잘 모르겠다. 흠. 무슨 내용인지 잘 모르겠는데... 그래서 둘이 진짜 사랑했었다는건지 뭔지... 나로서는 이해 불가능하네;; 아우 머리야. 결론. 어플로 만나지 말라고. 무서운 세상이라고. 2022. 11. 25.
약한영웅 Class 1 - 내가 부탁했잖아. 그만하라고. IPTV를 해지하고 그래도 공중파는 봐야할때가 있어서 웨이브를 기웃거리던 중에 약한영웅 런칭이벤트로 이용권 41%할인을 한다길래 고민하다가 일단 첫달100원 이벤트가 있으니 맛만 보자하고 결제하고 약한영웅을 보게됐다. 아무런 사전정보 없이 1편을 봤는데, 오랜만에 본 박지훈이 주연이어서 오? 했다가, 아 이거 또 학폭얘기인가...근데 왜 19세 미만일까 궁금해하면서 보다가 1편 마지막 장면을 보고 느꼈다. 아 요거 재밌겠다. 청소년이 주인공이지만 너무 폭력적이라 19세 미만인듯. 주인공은 연시은(박지훈)인데 겉보기에는 그냥 조용하고 공부만 하는 아이인데 얘 눈빛이 마음에 안든다며 괴롭히는 애가 있다. 왜 꼭 애들은 가만히 있는 애를 괴롭히는건지. 근데 연시은도 보통아이는 아니었다; 또라이 기질이 있어서 .. 2022. 11. 22.
고양이는 왜 고양이일까? 넷플릭스에서 본 다큐. 고양이는 왜 고양이일까? 썸네일을 보고 클릭을 안할 수가 없어서 봤는데 고양이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정말 재미있는 다큐일듯 하다. 화면 속 고양이들 덕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봤고 고양이에 대한 다양한 연구와 실험이 있어서 재미있었다. 고양이 집사라 더 공감이 갔는지도. 고양이도 자기 이름을 알아들을지, 주인의 감정을 아는지 등등의 실험을 하는데 당연히 고양이도 자기 이름을 안다. 주인 감정도 알고. 난 우리 고양이가 내 말을 알아 듣는다고 생각한다. 억양이나 톤을 아는 것일수도 있지만, 대화를 시도하면 어느정도 의사소통이 된다는 느낌을 받는달까. 아메리카 갓 탤런트에 출연한 고양이들도 나왔는데, 고양이들이 그정도 묘기를 선보일 수 있다는 게 신기했다. 주인과의 유대감이 깊어서 그.. 2022. 8.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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