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있음>
<스포있음>
몇 달 동안 디즈니플러스에서 볼 수 있었던 드라마 카지노가 어제 시즌2 마지막회를 공개했다. 시즌3가 있을지 없을지는 모르겠지만 감독 인터뷰를 보니 디즈니에서 연락와서 찍게되면 찍을 수도 있다고 한걸 봤는데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고.
아무튼 매주 한편씩 보는게 감질나기도 하고 하도 띄엄띄엄 나와서 다니엘이랑 차무식이랑 어떻게 알게 되었던건지도 잊어버려서 다시 검색해보고 했었다. 한번에 쭉 봤으면 더 재밌었을 것 같은데. 서로의 관계에 대해서도 잘 이해했을 것 같고.
그래도 차무식의 그 의리와 자신감으로 성공하는 모습이 재밌었는데.
정팔아! 어떻게 너가 그러냐.
마지막 총격씬에서 정팔이 살아있나 계속 걸리고.. 살아있는 거 확인했을 때 그때라도 배신자를 처단했어야되는데 차무식은 대체 왜 정팔이한테는 약한모습인지 모르겠다. 몇번을 봐줘? 그러니까 결국 그 사단이 난거 아님.
결말로 갈수록 '총이 차 안에 있는데 쓸것같은데' 하면서도 막상 총맞는 장면에서는 "악" 소리가 나옴. 진짜 깜짝놀랐다.
뭐, 그런 결말 있을 수 있지. 너무 허무한 죽음 아닌가.
여지껏 차무식 유년기부터 청년을 지나 중년까지 왜 본거야. 이렇게 죽는거 보려고 감정이입 해가면서 본건가...
이거 참. 결국 인간은 절대 믿어서는 안되고 아둥바둥 살아봤자 세상 혼자네. 아 물론 범죄자들이니까 인간성 제로라고 치자. 그래도...허무하네.
그나저나 마지막회 보고 검색하다가 알게 된 사실인데 존이 한국인이었다는 사실. 김민 배우였다. 와.
끝까지 외국인인줄 알고 봤는데. 결말보다 이 사실이 나를 더욱 놀라게 했다.
출연 배우들은 하나같이 다 인상적이라 일일이 열거할 수도 없을 정도다.
맞다, 마크 왜 죽였어... 오승훈 경감이랑 마크 콤비 좋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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