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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드라마

넷플릭스 더 글로리 - 우리 같이 천천히 말라 죽어보자

by 민트. 2023. 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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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까말까 했는데 하도 기사가 나오길래 한번 봤더니 끊을 수가 없어서 공개된 8화까지 하루만에 다 봤다. 1편에서 괴롭힘 당하는 장면의 고통만 좀 견디면 뒤부터는 계속 보게 된다.

 

한번에 공개하지 않고 part 2는 3월에 공개한다고 해서 비판하는 기사가 많이 올라왔던데, 그 전에도 이런적 많았는데 유난히 더 글로리에서 이런 기사가 많이 나오는 것 같다. 아마 다음편이 궁금해서 그렇지 않을까 싶다. 본격적인 복수는 part 2에서 시작되는 듯 하니.

 

속시원하게 복수 해줬으면 좋겠다. 그래야 재밌는 드라마가 될 것 같다. 

사실 현실에서의 진짜 복수는 다 잊고 행복하게 잘 사는 거라고 생각한다.

근데 드라마를 보는 이유는 악인이 고통받고 제대로 복수해야 통쾌한거니까.

제발 그렇게 해줬으면.

 

최근에 본 드라마 중에 재벌집 막내아들 결말이 아쉬었던게 통쾌함이 없어서였던 것 같다. 마지막회 본방을 볼때 실망하고 잠들었다가 다음날 다시보니 이해할만한 결말이긴 했지만, 그래도 뭔가 아쉬웠달까.

 

더 글로리때문에 학교폭력에 관해서 또한번 생각해보게 됐다. 내가 학창시절이었을때는 이렇게 학교폭력이 심하지 않았던 것 같다. 당시에는 왕따라는 단어도 없었고 그냥 같이 안노는정도 였는데. 반에서 날라리라고 하는 애들도 알고보면 착한애들도 많았다. 

그래서 당시에 오렌지보이(이후에 꽃보다남자로 제목이 변경)라는 만화책에서 이지메 당하는 여주를 보면서 이렇게까지 괴롭힌다고?라는 생각을 했다. 일본은 당시에 이지메가 사회적 문제였던듯. 

이후에 우리나라도 보면 왕따가 생기고 점점 학교폭력이 심해진 것 같다. 뉴스를 봐도 그렇고.

그러니 이런 드라마가 계속 생기는거겠지... 

 

학교폭력에 관한 드라마가 나온다고 해서 학교폭력이 사라지는건 아니겠지만 드라마 주인공처럼 약자가 당하는 세상이 되지 않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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