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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믿을 수 없는 이야기> 포스팅하려고 검색했더니 원작이 퓰리처상 수상작이란다. 원작도 재미있을듯. (스포주의) 마리는 3살때부터 보육원을 전전하며 아동학대를 당하면서 자랐다. 부모님이 없다는건 어떤걸까. 너무 당연한 존재라 생각을 안해봤다. 그런데 조금은 알 수 있을 것 같은 대사가 나왔다. 마리가 상담사와 대화하던 장면이었나. 처음엔 모두들 자신을 위해주지만 더 중요한 일이 생기면 자신은 항상 뒷전이 된다고. 그런 것 같다. 부모님에게 나는 항상 중요한 존재고, 내게도 전적으로 나를 지지해줄거란 믿음이 있는 존재가 부모님인데 마리는 그런 존재가 없었다. 살아남기 위해 거짓말을 해야할때도 있었고 눈에띄고싶어서 이상한 행동을 하기도 했다. 그런 아이에게 끔찍한 일이 벌어진다. 성폭력을 당한 여성은 평생 트라우마와 고통을 안고 살아.. 2019. 9. 16.
영화 <알라딘> 그렇게 인기있던 알라딘을 오늘에서야 봤다. 왜 인기있었는지도 알게됐다. 자스민공주 넘 멋졌어! 근데 사실 '아부'가 다한 거 아님? ㅎㅎ 아부 없었으면 어쩔뻔! 이미 알고 있던 내용이라 스토리를 보려고 본건 아니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밌게 볼 수 있었다는건 대단한 것 같다. 이야기 하나 제대로 만들어놓으면 두고두고 뽑아낼 수 있는거구나. 어릴적 디즈니 만화를 보고 자란 사람으로서 OST를 들으니 옛 시절로 돌아간 느낌도 들었다. 꿈과 희망이 있던 시절~ 아무튼 감동적이었던 자스민 공주의 노래, 유튜브로 다시 들어보자 Naomi Scott - Speechless [알라딘 OST] 가사 해석/한글 https://www.youtube.com/watch?v=tfJntocV3HE 2019. 9. 8.
넷플릭스 <플래시 시즌5> 스포주의 플래시 시즌5에서는 베리와 아이리스의 딸인 노라가 나온다. 처음 나왔을때는 정말....별로였는데 내내 별로이다가 마지막편에서 생각이 달라졌다. 플래시를 보면서 딸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처음으로. 이미 난 딸이 있지만...(귀여운 고양이 다니 ㅎㅎ 내딸)..인간 딸도 괜찮겠다 싶었다. 그래서 너무 슬펐다. 딸을 잃는다는 건... 상상조차 하기 싫은 일일테니... 난 워낙 히어로물을 좋아해서 히어로 영화나 드라마는 거의 다 보는 편인데, 히어로물을 보면서 딸을 갖고 싶다는 생각은 처음 해본 것 같다. 내가 이제 40살인데 얼른 결혼해서 딸을 낳을까? 이런 생각도 정말 10초정도 했다. 그게 나한텐 좀 충격이다. 딸보단 일단 남편을 먼저 만나야할 것 같긴 한데...ㅎ 아무튼, 시즌6도 나오.. 2019. 8. 25.
넷플릭스 <루머의 루머의 루머> 시즌 3 전체 감상 후기 이 시리즈는 나오자마자 한꺼번에 보기 때문에 지난 시즌이 명확하게 기억이 나지 않았는데, 특히 시즌2의 몇 장면은 내가 잊어버렸던 것 같다. 그 중에 타일러가 겪었던 사건도 잊고있었다. 보면서 너무나 충격적이어서 그랬던걸까. 한편 한편이 좀 암울해서 그런지 보면서도 마음이 무거웠는데 다 보고 나니 이게 해피엔딩인지, 아니 옳은건지 그른건지 모르겠다. 이번 시즌3 에서는 아나라는 전학생의 시점으로 드라마가 전개된다. 그리고 전 시즌에서는 피해자였던 해나의 이야기였지만 이번 시즌은 가해자인 브라이스에 대한 이야기같다. 과연 가해자에게 기회를 줘야하는지, 사람은 바뀔 수 있는지에 대해서 생각해 보게 된다. 조금씩 바뀌려고 노력하는 브라이스에 대해 연민을 느껴야 했을까. 그도 결국 인간임을 이해해줘야 하나. 죽.. 2019. 8. 25.
넷플릭스 <노바 : 블랙홀 아포칼립스> 처음엔 영화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다큐. 우주 관련 영화를 워낙 좋아하는데 다큐도 좋아한다. 물론 보다가 한번 졸았음...ㅋㅋ 반복적인 내용이 많아서... 이런거 보다보면 참... 지구라는 별이 우주적 관점에서 보면 먼지만큼 작은건데 그 안에 살고있는 우리는 얼마나 아웅다웅 사나 싶다. 태양계도 참 큰데 태양계는 우리은하안에 있는 작은 부분중 하나니까.. 인류가 과연 우리은하조차도 벗어날 수 있을지 궁금하다. 그런데 우주에는 그런 은하계가 수억개가 있다고 했나? ㅎㅎ 태양질량의 몇억배의 블랙홀도 존재하고 사실 은하마다 중심엔 그런 블랙홀이 있다고 한다. 우리은하에도 중심에는 블랙홀이 있을거라고 추정하는데... 우주의 먼지보다도 작은 인간들이 이런 사실을 알아낸것도 어떻게 보면 참 신기하다. 그리고 은하계.. 2019. 8. 11.
영화 맘마미아 1, 맘마미아2 정주행 그렇게 유명한 맘마미아를 뮤지컬도 안보고 영화도 안봤다. 영화랑 뮤지컬을 엄청 좋아하는데 그냥 뻔한 이야기라고 생각했어서 그런가? 그냥 안봤었는데 무슨 바람이 들었는지 넷플릭스에 1,2편이 다 있길래 어제 봤는데... 넘 재밌었다! 특히 1편이 재밌었는데 나도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이젠 이런거 보면 젊음이 그립다. 20년 후엔 지금도 젊은 시절이라고 생각하겠지만 지금은 20대가 그립기도 하다. 괜히 눈물나고 감동받고 그랬다. 전 세계인이 좋아하는 데는 이유가 있는듯 ㅎㅎ 그리고 콜린퍼스는 참 멋지게 나이들었구나를 다시한번 깨달았다. 영화 대사에도 나오더만 ㅎㅎ 피어스 브로스넌도 젊었을때 참 좋아했는데... 아 세월이여~~ 맘마미아를 볼까말까 하신다면 일단 한번 보시길 추천합니다 ^^ 2019. 8. 11.
넷플릭스 <내 아내의 모든 것> 내 아내의 모든 것 All About My Wife, 2012 그녀는 최고였다! 입을 열기 전까지는…! 예쁘고 사랑스러운 외모, 완벽한 요리 실력, 때론 섹시하기까지. 남들이 보기엔 모든 것을 갖춘 최고의 여자 ‘정인’(임수정). 하지만 입만 열면 쏟아내는 불평과 독설로 인해 남편 ‘두현’(이선균)에겐 결혼생활 하루하루가 죽을 맛이다. 매일 수백 번씩 이혼을 결심하지만 아내가 무서워 이혼의 ‘이’자도 꺼내지 못하는 소심한 남편 두현. 그런 아내와 헤어질 방법은 단 하나뿐. 그녀가 먼저 두현을 떠나게 하는 것! 제발… 제 아내를 유혹해 주세요! 아내가 싫어하는 짓만 골라하며 소심한 반항을 해보지만 눈도 까딱 않는 정인으로 인해 두현은 절망에 빠진다. 하지만 어떤 여자든 사랑의 노예로 만들어 버리는 비범한 .. 2019. 8. 4.
넷플릭스 <스파이더맨 : 뉴 유니버스> 와 이거 보고싶었는데 넷플릭스에 떠서 좋았다~ 뜨자마자 바로 봤는데 지금까지의 스파이더맨과 다른 내용이라 신선했다. 스파이더맨은 누구나 될 수 있다. 꼭 피터 파커가 아니더라도. 그래도 난 기존 캐릭터에 애정이 있어서 그런지 뭔가 좀 아쉬운 부분도 있었다. 그나저나 스파이더맨은 왜 이리 버전이 많은거야~ 2019. 7. 28.
넷플릭스 <어나더 라이프> 넷플릭스 신작 어나더 라이프. 와, 7월 25일날 나왔는데 주말에 시즌1 다 봤다. 워낙 SF를 좋아해서 우주를 배경으로 하는거면 무조건 보는터라 일단 한번 봤는데 한번에 다 볼줄이야.. 그치만 1화 볼때 약간 뻔한 내용이라 실망했다. 그리고 외계에서 일어날 수 있는 모든 일은 거의 일어나는 듯. 게다가 화면 연출이 뭐랄까 ...장고를 보는듯한 느낌? ㅎㅎ 갑지가 줌인하고; 순간 다른 사람이 찍었나 싶은듯한 연출이 좀 있었다. 아쉬운 부분이 있지만 그래도 못봐줄 정도는 아닌 것 같다. 마지막회 보니까 시즌2가 나와야할 것 같은데 어떻게 될지 궁금하다 2019. 7. 28.
토이스토리 1, 2, 3 넷플릭스에서 정주행 토이스토리 시리즈를 이제야 다 봤다. 얼마전 회사 동료가 자기가 태어났을때 토이스토리가 나왔다고해서 깜짝놀랐는데, 왜냐면 난 이 영화가 항상 최신 애니메이션이라고 생각했었기 때문이다. 처음에 토이스토리가 나왔을때가 내가 중학생때였고 이후로는 다 성인이 되서 나온거니까 그냥 항상 나온지 얼마 안된거 아닌가라고 혼자 생각했나보다. 게다가 또 이번에 4가 나왔기도 하고. 아무튼 토이스토리4가 나온 마당에 1,2,3편도 안봤다는 게 마음에 걸리고, 넷플릭스에 있기도 하고, 3편이 7월25일까지만 볼 수 있다고 해서 이번 기회에 다 봤다. 사람들이 왜 토이스토리를 인생 애니메이션이라고 하는지 알겠다. 그냥 아무 생각없이 봤는데 3편 마지막쯤 보면서 엉엉 울고있는 나를 발견했다. 음 이건 곰돌이 푸나 빙봉을 생각했.. 2019. 7. 21.
영화 <기생충> 개봉 전부터 기대했던 봉준호 송강호 조합, 영화 칸 황금종려상을 받아서 더 화제가 됐다. 이후부터는 스포일러가 있을 수 있습니다. 영화는 정보없이 보러가는게 제일 재밌어서 기생충도 예고편만 잠깐 보고 정보없이 봤는데 그래서 그런지 더 재밌게 봤던 것 같다. 초반에 아들이 부잣집에 과외하러 가는 내용이라 온 가족이 같이 들어가서 살 수 있게 해주는건가? 했는데. 와 그렇게 하나씩 자리를 빼앗을 줄이야. 그렇게 그 집에 다 들어갈때부터 넘 재밌어지는거다. 그런데, 과유불급이라고 했던가. 사람이 너무 욕심을 부리면 안되나보다. 적당히 했어야 하는데. 중반부부터 너무 조마조마하고 긴장하면서 봤다. 기생충은 몸속에서 빛도 못보고 기생하면서 살아가는 존재인데 그 집 지하실이 딱 그랬다. 길고 좁은 복도에서 이리저리.. 2019. 6. 3.
영화 <분노의 윤리학> 평범한 얼굴 뒤에 숨겨진 악의 본색이 폭로된다 도청, 살인, 사채, 간음, 결벽을 키워드로 펼쳐지는 악인들의 승부 분노로 뒤엉킨 악인들의 먹이사슬, 최고 포식자는 누구인가? 그녀의 죽음에 얽혀 있는 4명의 남자들 도청한 남자, 이용한 남자, 스토킹한 남자, 간음한 남자 그리고 생명보다 자존심이 훨씬 소중한 여자 누가 제일 악인이지? 우리는 그녀를 알고 있다. 어느 날, 미모의 여대생이 살해된다. 회원제 룸살롱에서 일하던 호스티스이자 학생, 동시에 대학교수의 불륜 상대였던 그녀의 죽음을 계기로 그녀를 둘러싼 주변인들은 서로의 존재를 눈치 채게 된다. 여대생의 옆집에 살면서 그녀를 도청하는 경찰, 삼촌을 자임하던 잔인한 사채업자, 끝난 사랑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스토킹하던 옛 애인, 아내 모르게 불륜을 저지르.. 2019. 5. 26.
미드 <왕좌의 게임> 시즌 8 이야기는 끝났다. 스포있음 매 순간 감탄하면서 본 미드 왕좌의 게임이 시즌8 에피6으로 종영했다. 시즌8은 스크린채널에서 본방 기다려가면서 정말 열심히 봤는데 마지막회는 본방을 못보고 재방을 봤다. 그래서 먼저 사람들의 후기를 먼저 훑어봤는데(스포없는걸로) 거의 혹평일색이라 왜 그럴까 했다. 대너리스가 죽기 전까지. 하... 용이 대너리스 죽었는지 툭툭 건드려보고 죽은 거 확인하고 울부짖을때 나 정말 같이 울었다. 용도 알았겠지...대너리스가 철왕좌를 얼마나 갖고싶어했는지. 그래서인지 철왕좌를 불로 녹여버린다. 그리고 대너리스를 데리고 멀리 날아가는데... 나에겐 그게 이 드라마의 엔딩같았다. 그 뒤로는 이야기하고싶지 않다. 인정할 수 없는 엔딩. 역시 드라마 마지막회는 보면 안되나... 스카이캐슬도 마지막회 보면서 엄청.. 2019. 5. 26.
넷플릭스 영화 <림 오브 더 월드> 10대가 세상을 구한다 예고편 보고 기대 했는데 기대하지 말고 그냥 가볍게 봐야 할 영화. 넷플릭스가 기묘한이야기로 재미 좀 봤나보다. 아이들이 주인공으로 기묘한이야기처럼 분위기를 내려고 한 것 같은데 어린이영화가 된 것 같다. 아이들 시선으로 영화가 흘러가는건 괜찮았다. 어리다고해서 옳고 그른 게 뭔지 모를 거라는건 어른들의 편견이고 아이들의 힘만으로도 세상을 구할 수 있다는 것도 괜찮았는데, 아쉬운건 클리셰가 많아도 너무 많다는 것. 일일이 나열하기 힘들 정도로 많다. ㅎㅎ 심지어 마지막에 세상을 구해야 하는 순간에도 각자 잘 하는걸 맡아서 하면 될것을 고소공포증 있는 아이가 하필 그 순간에 극복한다며 높은 곳에 올라가고 숫자를 듣고서는 판별을 잘 못하는 아이가 비밀번호를 입력해야 하고 ... 이것 말고도 곳곳에 클리셰가 .. 2019. 5. 26.
넷플릭스 더 소사이어티 (THE SOCIETY) - 10대만 남은 세상 더 소사이어티 넷플릭스 2019 《500일의 썸머》의 마크 웨브 감독과 《샐린저 하우스》의 작가 크리스토퍼 카이저의 신작. 십 대들만 남겨두고 어른들이 사라졌다. 어떤 일이 생기겠는가? 스포있음 단숨에 보게 되는 넷플릭스 신작 드라마 마을에 10대들만 남았다. 외부와 고립된 마을에서 제한된 자원과 어른들 없이 살게 된 10대들은 과연 어떻게 살아갈까? 왠지 예상 가능하지 않은가. 부모님과 선생님이 없는 곳에서 아이들은 처음엔 자유롭게 술도 마시고 놀지만 곧 혼란스러워한다. 그나마 그런 아이들을 통솔(?)할 수 있는건 커샌드라. 예일대 입학을 눈 앞에 둔 모범적인 학생이다. 하지만 항상 앞장서는 사람에겐 적이 있으니. 그걸 고깝게 여기는 해리가 항상 커샌드라 말에 대립하는데. 어느날 사건이 일어난다. 살인.. 2019. 5.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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