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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영화

넷플릭스 영화 <림 오브 더 월드> 10대가 세상을 구한다

by 민트. 2019. 5.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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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고편 보고 기대 했는데 기대하지 말고 그냥 가볍게 봐야 할 영화.
넷플릭스가 기묘한이야기로 재미 좀 봤나보다. 아이들이 주인공으로 기묘한이야기처럼 분위기를 내려고 한 것 같은데 어린이영화가 된 것 같다. 

아이들 시선으로 영화가 흘러가는건 괜찮았다. 어리다고해서 옳고 그른 게 뭔지 모를 거라는건 어른들의 편견이고 아이들의 힘만으로도 세상을 구할 수 있다는 것도 괜찮았는데, 아쉬운건 클리셰가 많아도 너무 많다는 것. 일일이 나열하기 힘들 정도로 많다. ㅎㅎ

심지어 마지막에 세상을 구해야 하는 순간에도 각자 잘 하는걸 맡아서 하면 될것을 고소공포증 있는 아이가 하필 그 순간에 극복한다며 높은 곳에 올라가고 숫자를 듣고서는 판별을 잘 못하는 아이가 비밀번호를 입력해야 하고 ... 이것 말고도 곳곳에 클리셰가 있어서 다음에 어떻게 펼쳐질지 예측가능. 

그나마 한시간 반정도의 러닝타임이라 이정도로만 마무리한다. 길었으면 절대 보지 말라고 했을것 같은데 13세 이하는 재밌게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아 근데 13세 이하가 보라고 하기엔 또 성인유머가 섞여있구나. 
그럼 대체 이걸 누가 보라고 제작한건지... 넷플릭스 영화 너무 대충 만드는거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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