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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영화

영화 <기생충>

by 민트. 2019. 6.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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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전부터 기대했던 봉준호 송강호 조합, 영화 <기생충>
칸 황금종려상을 받아서 더 화제가 됐다.


이후부터는 스포일러가 있을 수 있습니다.


영화는 정보없이 보러가는게 제일 재밌어서 기생충도 예고편만 잠깐 보고 정보없이 봤는데 그래서 그런지 더 재밌게 봤던 것 같다. 초반에 아들이 부잣집에 과외하러 가는 내용이라 온 가족이 같이 들어가서 살 수 있게 해주는건가? 했는데. 와 그렇게 하나씩 자리를 빼앗을 줄이야. 그렇게 그 집에 다 들어갈때부터 넘 재밌어지는거다.

그런데, 과유불급이라고 했던가. 사람이 너무 욕심을 부리면 안되나보다.
적당히 했어야 하는데. 중반부부터 너무 조마조마하고 긴장하면서 봤다.

기생충은 몸속에서 빛도 못보고 기생하면서 살아가는 존재인데 그 집 지하실이 딱 그랬다.
길고 좁은 복도에서 이리저리 움직이며 사는 기생충. 

결말을 보고 착잡했다.
우리는 현실을 너무 잘 아니까.
그런집을 과연 구매할 수 있을까? 머리까지 다쳤던 그 아들이. 만약 그렇다면 진짜 그건 영화고.
그래서 더 씁쓸했던 하지만 많은 생각을 하게 했던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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