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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남자의 인생기.
어려웠던 시대는 배경일 뿐. 괜히 정치적으로 얘기하는건 무의미한것같다. 그냥 그 시대를 살아온 아버지에 대한 얘기다.
이제 할아버지가 된 남자가 온 가족이 모였을때 혼자 방에 들어가 하늘에 있을 아버지에게 이만큼 했으면 잘했지요 힘들었어요 하며 우는 모습이 애잔했다. 그렇게 자신을 버리고 가족만을 위했던 사람. 그게 자신이 해야만 하는 일이라고 믿었던 사람.
영화관에서 여기저기서 훌쩍거리는 소리가 났다. 그만큼 울 수 밖에 없는 코드가 여기저기 있었다. 안울려고 했으나 나도 역시 ㅜㅜ
그래도 재밌게 볼 수 있는 영화다. 달구가 제일 웃겼는데 세상 참 낙천적으로 사는 캐릭터. 그 사람이 제일 행복해보였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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