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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영화

영화 <사도>

by 민트. 2015. 9.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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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세자,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다 아는 비운의 왕자. 

내용을 알고 보는데도 참 재미있게 봤다. 

그리고 계속, 눈물이...

유아인이 이번 역은 제대로 맡은 듯. 

원래 좀 억울한 말투인데, 한이 많은 사도세자 역이랑 매치가 잘 됐달까. 

영조가 죽은 사도세자 얼굴을 어루만지며 우는 장면에서 특히 더 눈물이 났다.

왕위가 뭐길래 자식까지 죽인단 말인가. 게다가 그런 엽기적인 방법으로.

한번에 죽이는 것도 자비인데.


배우들이 연기를 잘해서 몰입이 잘 됐던듯 하다. 

아, 그런데 문근영이 나이든 장면은 좀 ^^; 갑자기 현실로 돌아옴;;

아무튼, 수원에서 나고 자라서 정조와 사도세자에 대해서는 다른 왕들보단 왠지 친근한 마음이고

얼마전 화성행궁 근처도 돌고 해서인지 뭔가 더 와닿았다. (그냥 유아인이랑 소지섭때문이라고해)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이나 들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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