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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정의 '28'을 읽었다.
개에게서 사람, 사람에서 개, 개에서 개, 사람에서 사람으로..전염되는 병이 화양에서 발생했다.
소설에서 화양은 서울과 인접한 가상도시로 경기도 의정부를 모델로 했다고 한다.
발병하면 빨간눈이 되는 이 병은 일단 걸리면 며칠내로 죽는다.. 정부는 이 사실을 알고 화양을 봉쇄한다..
무정부도시가 된 화양에서 인간은 정말 잔혹해진다..
이 책이 감동을 주는 이유는 늑대개 "링고"의 힘이 컸던 것 같다.
어쩌면 인간보다 더 나은 본성을 보여줘서인것도 같고..
링고가 스타에게 가졌던 사랑과 믿음은 인간의 그것보다도 더 숭고해서 지금까지도 먹먹해지게 한다.
그리고 그런 개들을 지켜주려했던 서재형 수의사도..
재미있다. 꼭 읽어봤으면 하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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