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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

벚꽃지는 계절에 그대를 그리워하네

by 민트. 2014. 3.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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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부에서 년도 얘기할때 나이계산하면서 난 내가 책을 띄엄띄엄 읽은 줄 알았다. 아닌데 꼼꼼히 읽었는데. 내 머릿속에 있는 토라와 후반부의 토라가 너무 다른거다. 그런데 이게 반전이라니! 그 사실을 알고나서 표지의 제목을 다시 보니 눈물이 핑 돌았다. 왠지 그 시절이 그리워서... 그리워하는 그분들의 마음을 알것도 같아서.


난 요즘 노후를 많이 생각하는데 그때도 내가 이 마음 그대로이고 단지 기력만 딸리는거라면 변해버린 세상이 날 퇴물취급하는 세상이 정말 슬플것같다. 분명 그 나이가 되어도 하고싶은게 많을텐데... 이 소설의 주인공처럼 나이를 잊고 살아가고싶다. 


이런류의 추리소설은 처음이다. 보통은 사건을 해결하고 끝이었는데 뭔가 하나 더 느낀 것 같다.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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