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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

병원 고개의 목매달아 죽은 이의 집

by 민트. 2014. 3.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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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전일의 할아버지 긴다이치 코스케의 마지막 사건. 

근데 긴다이치는 독신으로 살아간 줄 알았는데 아니었나보지 ㅋㅋ 


아, 막판에 열심히 읽었다. 1권에서는 아무래도 혼조 가문에 대해서, 또 20년 전 사건에 대해서만 나와서 지루한감이 있는데 그나마 빈의 에로에로함을 상상하면서 재미를..ㅋㅋ 그당시에 일본에서 178이면 지금 185는 되는 키였을테니.. 예나 지금이나 큰 남자에 대한 로망은 변하지 않는다는걸 일본 추리소설로 다시 느꼈다. ㅎㅎ 


일본 소설을 읽을때 항상 느끼던건데 일본 경찰에 대한 우수함을 늘 강조하는 느낌 ㅋㅋ 일본은 문화로 일본을 잘 홍보하는 것 같다. 우리나라 드라마나 영화를 보면 대부분 경찰내 조직이 부패해서 제대로 수사가 안되는데.........뭐 그건 미국도 그렇지만 ㅋㅋ 


어쨌든 책 내용으로 다시 와서, 2권부터는 흥미진진하다. 전형적인 추리소설로 마지막엔 눈물로.. 그저 안타까울따름...

그 멋진 청년이 그래도 남긴 것이 있으니.. 희망은 있달까.


옛날 추리소설은 고유의 느낌이 있는데 사실 난 옛날껀 집중이 잘 안된다. 그래도 꽤 재밌게 읽었다. 작품 후기에서 말한 것처럼 이 소설이 일본 사회가 근대화로 넘어오는 시대를 배경으로 해서 그런지 아주 고리타분하게 느껴지진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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