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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영화

영화 <윤희에게>

by 민트. 2020. 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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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고편을 보고 느꼈다. 퀴어영화구나.

그런데 전혀 그런 느낌이 안들었다. 그냥 삶에 대한 영화같았다.

가슴이 먹먹했다.

그리고 세상이 반대했던 그들이 이제 행복해졌으면 했다. 

 

뭐랄까, 이젠 그렇게 절절한 사랑이라는 감정도 잘 기억나질 않는데 이 영화를 보고나니 오랜만에 그런 감정을 느꼈다.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람과 강제로 헤어지고 난 후에 평생 그리워하면서 살아가는게 어떤건지. 사랑없는 삶이 얼마나 사람을 무미건조하게 만드는지 보였다. 사람은 역시 누군가를 사랑해야 활기가 생기는 것 같다. 

 

나도 누군가를 정말 사랑하고 싶다. 내 마음의 겨울을 보내고 봄을 맞이하고 싶은데, 이제는 진짜 사랑하는게 힘들어진 것 같다. 멜로영화를 꾸준히 보면서 연애세포를 생성해야 하나. 

 

아무튼 보고싶었던 영화였는데 역시나 넷플릭스로 봤다. 

요즘은 넷플릭스 아니면 영화나 드라마도 안보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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