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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일상생각

갑자기 생긴 귀멍멍 증상, 돌발성 난청 진단

by 민트. 2020. 3.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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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갑자기 귀가 멍멍한 증상이 생겼다.

산에 올라가거나 갑자기 높은 곳에 갔을때 (비행기 탔을때) 귀가 먹먹해지는 증상이 일상 생활에서 생긴거다.

사실 이런 증상이 처음은 아니어서 괜찮아지겠거니 하고 말았는데 4일째 되던 날 너무 불편해서 이비인후과에 갔다.

코로나19때문에 마스크 쓰고 진료 받아야 하는 상황..ㅎㅎ 

어쨌든 고막에는 이상이 없었고 혹시해서 청력검사를 했다.

청력검사는 10분 이상 되는 시간이었는데 건강검진할때 받았던 청력검사와는 달랐다.

내 느낌으로는 굉장히 안들렸던 것 같다.

당시에 귀가 멍멍해서 더 그랬을수도 있지만, 정말 귀가 안들리는 느낌...

 

결과는 왼쪽 귀에 돌발성 난청.

부신피질호르몬제를 10일치 먹게 됐다.

 

돌발성 난청은 응급질환으로 증상이 생기면 바로 이비인후과에 가야한다고 한다.

커피도 자제하고 술담배도 자제해야 한다고 하는데....

커피는 끊을 수 없고 술도 가끔은 마셔야하니...원. ㅋㅋ 약을 먹는 동안에도 그냥 먹었다. ;;;

약은 스테로이드제라 처음 5일은 강하게 먹고 나머지는 양을 줄이는 식으로 먹어야 한다고 한다.

그래서 증상이 나아졌더라도 약은 끝까지 먹으라고 해서 지금도 먹는 중. 

 

이 모든 것이 스트레스로 인한 병이다.

순간적인 스트레스때문에 생긴 병...

신체에는 아무 이상이 없는데 생기는 증상.

 

살아가면서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사는게 중요하다는 것을 몸소 느꼈다.

그리고 몸에 이상이 생기면 바로 병원에 가야 한다는 것도.

아프면 바로 병원에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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