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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투자는 새벽 4시에 시작된다

by 민트. 2022. 7.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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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유목민을 알게 된지도 벌써 2년쯤 된 것 같다. 회사 근처 도서관에서 나의 월급 독립 프로젝트라는 책을 보고 단타로 30억을 만들었다고? 우와 했던 기억이 난다. 그때 나도 퇴사하고 싶었기 때문에 더 그랬는지도. 

 

아무튼, 300억을 만들어서 돌아온 유목민. 아마 현재도 돈을 더 불리고 있지 않을까 싶다. 세번째 책은 천억인증 하는거 아닌가 몰라.

 

음 요즘 나도 공부를 하고 있는데(주식공부는 아니지만) 공부를 해보니 시간을 들여서 하는 공부는 시간낭비가 아니라 전부 내 자산이 된다는 것을 체감하고 있다. 지식은 물론이고 공부하는 습관도 자산이라고 생각한다. 

난 저자가 12년을 사법고시 준비를 했다는 점이 눈에 띄었다. 뭔가 파고들고 깊게 공부하려는 습관이 남지 않았을까 싶다. 요즘 내가 공부하면서 느끼는게 그런 습성(?)을 갖고 싶단 생각이 들었다. 진득하게 앉아서 캐내는 것. 그리고 그것은 체력과도 연결되어 있다. 저자도 잠을 못자서 시력을 잃을뻔한 경험이 있었다고 하는데 공부를 하려면 체력도 필수라는 것을 또 깨닫는다. ㅎㅎ

 

아무튼, 주식얘기로 돌아오면...

요즘 장이 너무 안좋아서 쳐다보지도 않는 중이었다. 매일 계좌 확인은 했지만 어느날부터 쪼그라드는 잔고를 보니 외면하고 싶은 마음이었던 것 같다. 공부를 해야지, 하는 마음은 항상 그때뿐이고 노력하진 않았던 것 같다.

 

나의 월급 독립 프로젝트에서도 그랬던 것 같다. 매일 상한가, 천만 거래량 체크. 근데 사람들은 안한다고. 맞다. 알려줘도 안한다. 그래서 습관이 무서운 것 같다.

 

<나의 투자는 새벽4시에 시작된다> 이 책도 도서관에서 빌려 읽는 중인데...누워서 읽다가 일어나서 컴퓨터를 켰다. 유목민 책을 읽으면 강렬하게 공부욕구가 솟아난다. 책을 읽다보면 리포트를 받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데 구독할 돈도 없고(ㅠㅠ) 아직 게으른 습성이 남아있어 나 스스로 습관을 만드는 것이 먼저가 아닌가 생각이 들었다.

 

아직 초반정도 읽는 중인데 심리에 대한 내용이 공감됐다. 책을 읽기 전에도 느꼈지만 나 스스로 '이러다 부자되겠는데?'할때 팔았어야 했다. 그런 마음이 들때 팔았어야 한다는 것을 이젠 알겠다. 근데 이 책에서도 매도 타이밍에 그런 말이 있다. 마음속에 '조금 더'라는 욕심이 들면 그 즉시 물량을 줄인다. 자신의 심리는 가장 중요한 보조지표다. 난 이 말이 정말 공감간다. 

 

코로나 이후에 투자를 시작해서 이런 하락장은 처음이고, 공부를 한다고 했지만 수박겉핥기였고, 손절은 못하고. 여러모로 총체적 난국이지만 괴롭고 힘들어도 주식투자는 멈추지 않을거다. 그러려면 진짜 공부를 해야겠지? 이제 정말 미루지 않고 스스로 습관을 만들어봐야겠다.

 

책에 실전 매도 매수 방법 몇가지가 있는데 이것 역시 스스로가 알아야 가질 수 있는 것 같다. 예를 들면 90정도 알고 있는 사람이 보면 나머지 10을 채우는 것 같은? 

 

요즘 투자심리가 안좋다보니 공부해서 뭐해! 하는 심리도 생겨나는 것 같다. 하지만 이럴때일수록 진짜 공부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제대로 공부를 안했기 때문에 이런 결과가 생긴 것 같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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