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보고/드라마

애플TV 미드 블랙버드

by 민트. 2022. 7. 29.
반응형


실화를 바탕으로 구성된 시리즈. 10년의 형기를 시작한 지미 킨은 놀라운 제안을 받는다. 살인 혐의를 받은 래리 홀에게서 자백을 받아 낼 수 있다면 지미는 자유의 몸이 된다. 이 임무 완수는 생애 최고의 도전이 된다.





애플TV에서 방영중인 블랙 버드.
보자마자 재미있었는데 올라온게 2편까지였고 매주 1편씩 올라온다는 사실을 알았을때 얼마나 실망했던지.

그래도 벌써 5편까지 공개되었고, 다음주에 시즌 마지막편이다.

매 회 재미있지만 이번 5편이 정말 인상적이었다.

첫 장면부터 나오는 소녀의 나래이션. 드라마를 보는 동안 중간중간 보이는 소녀의 이야기. 누굴까, 설마 아니겠지. 알면서도 아니길 바라는 마음.

그 빛나던 소녀가 살아왔던 순간들, 그리고 래리의 추억하는듯한 말투로 자신의 범죄순간을 지미에게 얘기하는 장면, 경찰이 증거를 찾았지만 이걸로는 안된다는 장면.
참담하고 슬프고 분노가 느껴지는 순간 이런 감정이 마지막 지미의 울음소리로 극대화된다.

공감되는척 들어줘야 했던 지미도 결국 소녀의 죽음 앞에선 견딜 수 없었겠지. 그는 살인자가 아니니까…
저 얘기를 듣고 어떤 생각을 하는걸까 궁금했는데 그렇게 울어버릴 줄은 몰랐다. 그래서 더 감정이입이 됐다.




다음주면 마지막이다. 시즌2도 있는걸까? 래리가 풀려나면 안되는데… 감옥에서 나가야 하는건 지미인데!
다음편에서 지미가 출소하는 장면이 나와줬으면 좋겠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