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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

13계단

by 민트. 2014. 5.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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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에도가와 란포상을 수상했는지 알겠다. 

누군가가 인정하는 데에는 이유가 있는 듯.


이 책은 사형제도에 대해서 깊게 고민해보게 하면서도 사건이 펼쳐지는 방식이 추리소설이라 속도감있게 펼쳐져서 읽는동안 흥미진진하다. 

그리고 사건을 해결해나가는 두 사람에 대해 점점 정이 생겨서 더 몰입이 되는 것 같다. 


사형제도. 살인을 저지른 범죄자에게 사형을 구형하는건 맞다고 본다. 하지만 진짜 오심이 없다고 할수도 없고, 집행하는 사람은 또 무슨죄인지. 인간이 내리는 판결이기에 이게 또 정당하다고만은 볼 수 없는 문제인 것 같다. 그래서 아직도 논란이 되는거겠지만. 그래도 인간이라고 할수없는 나쁜놈들은 똑같이 죽여야하는건 맞는거같은데...

눈에는 눈 이에는 이. 모든걸 이렇게 판단할순 없지만 범죄의 피해자가 된다해도 과연 그럴까.. 


사형제도라는 무거운 주제에 대해서 생각해보게 하지만 이 책은 그닥 무거운 스토리로 흘러가진 않는다.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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