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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일상생각

하루 30분이상 걷기 결심 1일차

by 민트. 2022. 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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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매일 집에있는다.
천성이 집순이라 집에만 있어도 좋지만
이대로는 안되겠단 생각이 들었다.

하루에 30분 이상 걸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오랜만에 도서관에 갔다.
왕복 30분정도 걸리는 데 책 고르는 시간만 한시간이 넘었다.
첫 날이라 욕심에 다섯권을 대출해왔는데
한권씩 반납하면서 한두권만 빌릴 생각이다.
책이 무겁기도 하고 어차피 매일 왔다갔다 할 생각이니까.

외출할 때 고양이 간식이나 사료를 들고 다닌다.
혹시 고양이를 만났을때 빈손이면 왠지 미안해서.
우리집 고양이가 안먹는 츄르를 주머니에 넣고 나갔다.
오전11시였는데 종종 보던 턱시도냥이가 있었다.
날 보고 피하길래 근처에 추르를 짜놓고 가니 먹더라.
밥자리가 있는 고양이여서 그런지 털 상태도 괜찮아서 마음이 조금 놓였다.
아무래도 고양이랑 살다보니 밖에 사는 고양이에게 마음이 간다.



아무 생각 없이 간 도서관이라 뭘 빌릴지 모르겠어서
이렇게 빌려왔다.
요즘 히가시노게이고 소설을 안읽어서 그런지 읽을 책이 있었다. 하기사 2020년 이후엔 경제서적만 읽었으니.


아주 작은 생각의 힘 부터 읽어 볼 생각이다.
이 책이 제일 얇기 때문에 금방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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