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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영화

영화 <더 폰>

by 민트. 2015. 1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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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전 살해당한 아내에게서 전화가 온다.
난 이 카피만 보고, 살해범이 조작해서 전화한 줄 알았다.
그런데 그게 진짜였다니. 1년 전의 아내가 전화를 한 거였다.

이러면 정말 어떤 심정일까? 죽은줄로만, 아니 죽은 아내에게서 전화가 온다. 살아있다. 시간을 되돌릴수만 있다면 돌리고싶은 순간일텐데 어쩌면 돌이킬수도 있겠다는 희망이 생긴다면. 고동호처럼 팔방으로 뛰어다니겠지.

영화는 보는내내 긴장감이 있다. 보면서 대체 왜 차안의 사람들에게는 도움요청을 안하나, 소리지르면 안되나 좀 답답하긴 했지만 영화니까. 그리고 집안에서도 급박한 상황에서 남편은 바로 요 앞이라고 하고선, 엄청 안들어오는 2014년 고동호. 어휴 그 술이 문제지.

매일 함께하는 가족, 소중한 사람이 곁에 있을때 잘 하자는 메시지를 남기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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