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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드라마

JTBC 금토드라마 - 이태원 클라쓰

by 민트. 2020. 3.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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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하는 것만 하며 살 수 있냐?”, “혼자 사는 세상이냐?”

 

누구나 한 번쯤 들어봤을 법한 말.
많은 사람들이 이런 타인의 말에 길들여져
자신의 가치관을 ‘현실’이라는 ‘장벽’에 맞춰 타협하며 살아가고 있다.

 

누구도 비난할 수 없다.
정해진 틀 안에 자신을 맞추는 것이 어른스럽고,
사회생활을 잘한다고 여겨지고 있는 현시대이기에.
없는 자의 소신은 이득 없이 고집이고 객기가 되는 세상.

 

하지만 그렇게 타인과 세상에 맞춰가는 삶이 정말 잘 사는 삶일까?
누구를 위한 삶인가?

삶에서 제일 소중한 것은 자기 자신이어야 하지 않을까?
당신의 삶에 당신은 있는가?

 

여기 고집, 객기로 똘똘 뭉친 사회 부적응자 한 놈이 있다.
박새로이.

 

이 남자는 무릎 한 번을 꿇지 못해서 고등학교 중퇴, 전과자가 되었다.
재벌의 갑질로 인해 꿈, 가족 모두를 잃고
끝없는 나락 속에서 우연히 걷게 된 이태원 거리.
다양한 인종, 느낌 있는 이국적인 건축물, 자유로운 사람들, 각국의 맛있는 요리들.  
세계가 압축된 듯한 이태원에서 자유를 느낀 그는,
다시금 희망을 품고 반해버린 이곳 이태원 골목에서
뜻이 맞는 동료들과 창업을 시작한다.

 

“소신에 대가가 없는 그런 삶을 살고 싶습니다.”

 

주인공 박새로이는 타협하지 않는다.
자유를 쫓는 힘없는 자의 소신, 

필연 같이 찾아오는 고난과 역경 속에서도
자신의 소신을 관철 시키며 원하는 바를 이루려 한다.
그는 머리가 똑똑하지도, 특출한 재능이 있지도 않다.
그저 단단할 뿐.

 

그런 보통사람인 새로이의 거침없는 행보는 많은 사람들에게,
한때는 그와 같은 삶을 살았으나 현실에 타협했을,
또는 그 험난한 길을 걷고 있을 많은 시청자로 하여금,
카타르시스와 강한 자극을 줄 것이다.

 

출처 : http://tv.jtbc.joins.com/plan/pr10011148


 

 

내가 요즘 재미있게 보고 있는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

jtbc에서 금토에 방영중이지만 나는 넷플릭스로 보고있다.

요즘은 넷플릭스에서 해주지 않으면 통 볼수가 없다. 

 

아무튼, 웹툰이 원작이라는데. 나는 웹툰을 잘 안봐서 사전정보 없이 보게 됐다. 요즘 퇴근길에 한편씩 보니까 지루한 퇴근길이 금방 지나가더라. 출발하면서 보기 시작하면 도착할때쯤 끝나있음. 내 퇴근길이 정말 길다는 게 느껴짐. 아무튼 그래서 집에서 미리 보지 않는다. ㅎ

 

박서준을 좋아하긴 하는데 사실 박서준 나오는 드라마를 이렇게 열정적으로 본건 처음인 것 같다. 박새로이라는 인물이 매력도 있고 부럽기도 하다. 무작정 목표를 향해 돈을 그렇게 많이 벌었다는 점이. 그리고 조이서도 마음에 든다. 박새로이랑 조이서가 잘 됐으면 좋겠다. 첫사랑 오수아는 너무 얄미움. 그런데 수아도 얄밉다가 안쓰럽기도 하다. 다 살려고 하는 행동이니까. 

맞다 여기서 제일 싫은 캐릭터가 장근원. 이름도 근원이네. 새로이 인생이 꼬이기 시작한게 얘랑 엮이면서인듯. 정말 왜 사나 싶은 캐릭터다. 나쁜놈도 이해를 해보려고 하는데 얘는 진짜 정이 안간다. 

 

지금 이번주꺼 두 편이 남아있지만 다음주 퇴근길을 위해 아껴둬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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