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노트94

#20160206 난 영화 책 리뷰를 왜 쓸까? 나중에 내가 본건지 안본건지 확인하기 위해서. 2016. 2. 6.
배우학교를 보니 연기를 진심으로 해야하고 편안한 상태에서 해야하고 꾸밈이 없어야 진짜 연기를 할 수 있다고 하는데, 연기 뿐 아니라 삶이 그런 것 같단 생각이 든다. 글쓰는 것도 마찬가지. 지금껏 난 꾸미려고 하고 감추고 멋있어보이려고 하다보니 진짜 표현이 안된 것 같다. 누가보면 어쩌지 잘못썼으면 어쩌지 반대하면 어쩌지 이런저런 걱정들로 솔직하지 못했던 것 같다. 사실 지금도 잘 안된다. 그나저나 배우학교에서의 자기소개 시간 정말 심장 쪼이긴 했을 것 같다. 누가 나한테 그렇게 계속 질문하고 끄집어내려고 하면... 정말 힘들 것 같다. 배우는 아무나 하는 건 아닌 듯. 다 자기 적성에 맞는 게 있다. 2016. 2. 6.
#20160118 를 보려고 했는데, 조선의 마지막 호랑이 잡는 얘기라서 고민된다.생각만 해도 눈물이... 울컥하는데... 동물 나오는 얘기는 가슴이 아프다. 킹콩 보고도 많이 울었던 말이야. 2016. 1. 18.
#20151213 가끔씩 옛날 일을 떠올리며 생각에 잠길 때가 있다. 그때 이랬다면, 저랬다면 어땠을까. 지나고 난 후의 일에 대해서는 왈가왈부 할 필요가 없다는 걸 알지만 상황을 곱씹어보다 보면 나중에 같은 일이 생겼을때 보완해서 대처할 수 있을 수도 있으니까. 하지만 대부분 안좋은 기억이기 때문에 떠올리면 기분이 나쁘다. 난 왜인지 '아이'와 관련된 일에는 관대함이 없는 것 같다.내 아이도 아닌데 내가 배려해 줘야 하나, 라는 생각이 든다.그건 부모가 해야 할 일이 아닌가. 무례한 아이, 시끄러운 아이, 애들이 원래 그렇지 라는 건 안먹힌다.남을 배려하는 아이로 만들어야 하지 않을까. 공공장소에서 애들은 왜 의자를 발로 차는지 모르겠다.영화관, 비행기, 음식점, 병원 대기실 등등 자기 자식이 의자를 발로 차는데 제지 .. 2015. 12. 13.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