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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드맨 난해하다.그리고 좀 안됐다.한때의 영광을 잊지 못하는 버드맨. 그래도 결말은 좀 마음에 든다. 2015. 7. 7.
히가시노 게이고 <뻐꾸기 알은 누구의 것인가> 뻐꾸기 알은 누구의 것인가국내도서저자 : 히가시노 게이고(Keigo Higashino) / 김난주역출판 : 도서출판재인 2013.11.15상세보기 스포있음. 한 부녀가 있다. 한 때 이름을 날렸던 올림픽 스키 선수 히다와 그의 딸 카자미. 카자미 역시 스키선수로서 실력이 있었고, 그런 카자미의 신체능력이 유전자때문일 수도 있다는 연구를 하기 위해, 신세 개발 스포츠 과학 연구소에서는 그들의 유전자 연구를 시도하려고 한다. 하지만, 히다는 검사를 극구 거부하는데, 이유는 그의 딸이 친자가 아니기 때문이다. 이야기는 여기서부터 시작한다. 그 과정에서 히다는 계속 딸에게 얘기를 하면 자신은 사라져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난 그게 좀 답답헀다. 지금까지 키워준 건 아무것도 아니라는 건가? 그렇게 사라져버리는게 카.. 2015. 7. 4.
히가시노 게이고 <그무렵 누군가> 그 무렵 누군가국내도서저자 : 히가시노 게이고(Keigo Higashino) / 이혁재역출판 : 도서출판재인 2014.04.30상세보기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은 읽어도 읽어도 끝이 없다. 거의 다 읽었다고 생각했는데, 또 읽을 책이 있어서 좋다. 근데 이 책은 전에 읽었던 것 같기도하고. 점점 기억력이 감퇴하는건지...ㅠㅠ 특히 안녕, 아빠는 전에 읽은 것 같은데 비밀이랑 좀 비슷해서 그런건지는 잘 모르겠다. 아, 이 책은 8편의 단편으로 이루어져있다. 호흡이 짧아서 가볍게 읽을 수 있고 각 편마다 핵심(?)만 있어 기억하기도 쉬운 것 같다. 어떻게 매번 이런 새로운 스토리를 만들어내는지, 항상 감탄한다. 또 일본소설 특유의 감성과 문체가 있어서 (안녕,아빠와 20년만에 지킨 약속) 울컥하기도 한다. 가.. 2015. 7. 4.
히가시노 게이고 <학생가의 살인> 학생가의 살인국내도서저자 : 히가시노 게이고(Keigo Higashino) / 김난주역출판 : 도서출판재인 2014.08.06상세보기 이 책이 일본에서 87년도에 출간된 거였다니. 거의 30년전 소설인거다; 근데 최근 소설인 줄 알았다..인공지능이라든지 제조업이라든지 그런 소재가 잠깐 나와서.하긴 브루투스의 심장도 거의 비슷한 시기에 나왔던 소설이니- 암튼, 소설은 상권이 죽어가는 학생가에서 알바나 하면서 지내던 고헤이가 히로미라는 여섯살 위의 연상과 사귀다가 그 주변사람과 그녀가 차례로 살해되면서 사건을 해결해나가는 스토리다. 4/5정도 읽었을때 범인은 밝혀졌는데 아직 분량이 많이 남아서 왜때문에? 했는데 진실 너머에 또 다른 진실이 있었다 'ㅡ' 히로미같이 착한 여자는 살기 힘든 세상이지. 뻔뻔한 사.. 2015. 6. 27.
요 네스뵈 <네메시스> 네메시스국내도서저자 : 요 네스뵈(Jo Nesbø) / 노진선역출판 : 도서출판비채 2014.02.27상세보기 스포있을수있음 레오파드보다 먼저 읽었는데, 이거 다음편 데빌스스타에서 그 부패경찰에 대해서 아는 것 같다. 레드브레스트였나 거기에서 동료가 살해당하고.. 아무튼 그 얘기는 이중 스토리이고, 여기에서는 네메시스, 복수를 하는 이야기. 자신의 죽음으로...여기서는 라켈은 러시아에서 통화만 하고 해리 옛 여친이 나온다. 보면 참 여자도 많아. 근데 그냥 거기까지인듯. 피폐한 영혼이라... 아직까지 네메시스에서는 그렇게까지 망가지진 않았지만. 흠. 사실 근데 디테일하게 생각나진 않는다. ㅜㅜ 굉장히 꼼꼼히 읽어야 모든 상황을 이해할 수 있는데 (보면 중간중간 장면전환이 바로 다음문자에서 이루어지는게 많.. 2015. 6. 19.
요 네스뵈 <레오파드> 레오파드국내도서저자 : 요 네스뵈(Jo Nesbø) / 노진선역출판 : 도서출판비채 2012.10.05상세보기 780쪽. 어마어마하다. 살인도구가 레오폴드의 사과였나? 알리바이를 위해서 선택한 도구인데... 살인 방법이 좀 끔찍하다. 수영장 건도 그렇고 욕조 건도 그렇고;; 그럼에도 아주 많은 얘기가 담겨있어서 재미있게 읽었다. 살인마들은 살인이 뭐라고 생각하는건지... 사람 죽이는 걸 너무 쉽게 생각한다. 하기사 애초에 사람을 죽일 생각하는 것 자체가 이상한거니까 제정신은 아니지.돈때문에 비밀을 숨기기 위해 죽이고 죽이고. 거짓말은 더 큰 거짓말을 만드는 게 맞는 것 같다. 두꺼운 책을 읽었는데 감상은 몇줄 나오질 않네.해리 홀레는 어디까지 망가져야 하는걸까...몸이 남아나질 않을 듯. 작가가 못된 구.. 2015. 6. 19.
요 네스뵈 <박쥐> 박쥐국내도서저자 : 요 네스뵈(Jo Nesbø) / 문희경역출판 : 도서출판비채 2014.02.27상세보기 해리 홀레 시리즈로는 스노우맨, 레드브레스트에 이어 세번째로 읽게 된 책이다. 그런데, 해리 홀레 시리즈의 첫번째가 이다. 여기서는 호주에 간 해리 홀리(여기선 홀레를 홀리라고 발음하더라, 홀이라고 하면 고쳐주려고 했지만 홀리-성스러운-라고 해서 그대로 두던 해리 홀레. ㅋㅋ) 이야기인데, 이 책을 읽고 호주의 원주민, 애버리진에 대해서 알게 됐다. 원래 그들의 땅을 침략해서 잘먹고 잘사는 백인들. 세상은 순진한 사람은 살기 힘든 것 같다. 지금까지도 애버리진의 삶은 힘들다고 하니, 참 가슴이 아프다. 자연에 순응해서 잘 살고 있던 사람들인데... 사실 해리홀레 시리즈를 세권째 읽고는 있지만 그닥 .. 2015. 6. 7.
밤 산책 밤 산책국내도서저자 : 요코미조 세이시 / 정명원역출판 : 시공사(단행본) 2009.12.16상세보기 추리소설은 감상 쓰기가 힘들다.스포를 하지 않으면 핵심이 빠지니까. 특히 밤산책은 더더욱 그런게, 읽어보면 알듯 ㅋㅋ중간에 긴다이치 코스케가 나온다.처음엔 추리소설 작가가 해결하는건가 했는데.매번 느끼지만 범인은 참. 쓸데없이 사람을 죽인다.그렇게 미우면 앞에서 얘기를 하지. 2015. 6. 2.
여덟 단어 여덟 단어국내도서저자 : 박웅현출판 : 북하우스 2013.05.21상세보기 우연히 읽게 된 책인데, 마음에 깊이 새길 수 있는 여덟 단어를 알게 되었다. 자존. 본질. 고견. 견. 현재. 권위. 소통. 인생. 이렇게 단어로 정리를 해놓으니 각 장마다의 내용이 조금은 기억이 난다. 사실 책을 읽어도 한번 읽으면 기억이 거의 안날때도 많은데. 아무튼, 이 책을 읽고 느낀점이라면, 너무 앞만보고 달리다가 바로 옆의 행복을 놓치지 말자는 것. 인생은 지금 이 순간이 모여서 이루어지는 것이니까 순간을 충실히 살다보면 내가 바라던 삶이 되어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좀더 마음이 넓은 인간이 되자는 것. 강자에게 강하고 약자에겐 약한 사람. 말을 할때에도 직설적이기보단 세련되게,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2015. 4. 26.
지적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국내도서저자 : 채사장출판 : 한빛비즈 2014.12.04상세보기 이 사회가 어떻게 시작되고 계급이 어떻게 시작됐는지에 대해 쉽게 설명해준다. 또, 경제라는 시스템이 어떻게 돌아가는지에 대해서도 평소에 어렵게 느껴졌던 것들을 흐름을 통해서 이해하게 해준다. 학교에서 다 배운내용일텐데 학교에서 배울때보다 사회에 나와 살아가면서 재미로 알아가는것이 더 공부가 잘되는것같다. 다양한 지식에 목마른 자들이 목을 축일 수 있는 책! 2015. 4. 13.
금요일엔 돌아오렴 금요일엔 돌아오렴국내도서저자 : 416 세월호 참사 시민기록위원회 작가기록단출판 : 창비(창작과비평사) 2015.01.16상세보기 다 읽지는 못했지만세월호를 기억하고자 구매했다. 곧 세월호 1주기가 돌아온다. 믿기지않았던 그 사건이 1년이라니.그동안 가족들의 아픔은 치유되지도 못하고그 아픔을 어찌 가늠할 수 있겠냐만... 있어서는 안될일이 대한민국에 일어났고자식잃은 아픔을 겪은 가족들은되려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고자 노력한다. 대한민국이라는 나라는대한민국 국민이 지켜나가는 나라같다. 더이상 아프지않게진상규명이 꼭 이루어졌으면 좋겠다.모두 잊지말고 기억해줬으면 좋겠다. 2015. 4. 13.
떠나고싶으니까 직장이다 떠나고 싶으니까 직장이다국내도서저자 : 정지연출판 : 조선앤북 2011.02.05상세보기 음. 초반에만 좀 공감되고 후반부로 갈수록 작가본인자랑이 섞인듯해서 그냥 제3자가 아 이사람은 이렇게 살았구나, 라는 생각이 든다.책이라는게 작가의 경험담일수도 있는거긴하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뉴욕생활 위주; 지금 떠나고싶거나 회사를 관두고 유학을 생각하고있다면 추천~ 나는 제목만 공감!아마 당장 내가 떠날 생각이 없어서겠지~! 2015. 4. 12.
세계 최고의 인재들은 왜 기본에 집중할까 세계 최고의 인재들은 왜 기본에 집중할까국내도서저자 : 도쓰카 다카마사(戶塚隆將) / 김대환역출판 : 비즈니스북스 2014.02.14상세보기 작가 본인의 경험을 토대로 글로벌비즈니스 노하우를 담은 책. 인 것 같은데 자기자랑 ㅋㅁㅋ뭐, 그래도 읽으면서 마음을 다잡는 계기가 됐다. 내일이 월요일이다보니, 업무를 준비하는 마음가짐도 다잡게 되고. 다시 9시 출근을 할까, 하는 생각도 했다. 근데 그건 뭐 일하기 나름이니까. 뭣보다 아침에 일어나는게 힘들다 ㅜㅜ 한시간 이상을 땡겨서 일어나야 하니.. 시간낭비랄까. 지금은 길에서 버리는 시간도 30분 단축되고. 아무튼, 이 책에서는 회의할때 발언하지 않은것은 참석하지 않는것이나 마찬가지라고, 꼭 의견을 말할것을 강조하고, 상사가 먼저 보고내용을 묻기전에 먼저 .. 2015. 4. 12.
레드브레스트 레드브레스트국내도서저자 : 요 네스뵈(Jo Nesbø) / 노진선역출판 : 도서출판비채 2013.03.10상세보기 오래전에 구매했는데 이제야 다 읽었다. 한번에 읽기 좀 산만했다. 아름다운 문체라고 하는데 사실 원서가 아니라 그것도 잘 모르겠다. 이해안되게 붙여진 단어들도 있어서...그럼에도 재밌게 읽었다. 특히 후반부로 갈수록... 궁금해서 빨리 읽힌다. 여느 추리소설처럼. 근데 나쁜 형사 한명이 내부에 있는데 그 사람의 정체가 밝혀지지 않았다. 아무래도 시리즈라 그런지.. 다음편에선 잡히려나. 나쁜놈 ㅜㅜ 노르웨이의 역사에 대해서 잘 몰랐는데, 독일과 소련 사이에서.. 둘 중 하나를 선택해서 싸워야 했던 나라였구나. 역사는 승리자에 의해서만 쓰여진다.. 맞는 것 같다. 당시에 그 삶을 겪어보지 않았다.. 2015. 2. 22.
제주도, 무작정 오지 마라 제주도, 무작정 오지 마라국내도서저자 : 오동명출판 : 시대의창 2014.04.21상세보기 제주도에 가서 살까? 라는 생각을 할때가 있었다. 뭐 구체적 계획도 없고 그냥 거기 가서 살면 어떨까 생각해본건데 일단 뭐먹고 살지가 걱정이라 포기. 그리고 여행에서도 아직 자연의 아름다움만 보기엔 부족한게 많이 느껴져서 포기. 책에서도 깊이 알아보고 제주도에 정착하라는 내용이다. 그리고 제주도에 대한 소소한 팁과 이주민들의 사례들이 있다. 잘 살고 있는 사람도 있고, 적응 못하는 사람들도 있고...어디나 비슷하겠지 사람 살아가는 얘기는.. 2015. 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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