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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117

이상호 <이상호 기자 X파일> 이상호 기자 X파일국내도서저자 : 이상호출판 : 동아시아 2012.07.19상세보기 삼성 X파일에 대한 내용이라고 해서 사실 관심이 가진 않았었는데, 다이빙벨을 보고 이상호 기자님의 진정성을 보고 책을 읽어보고 싶었다. 책에는 작가의 생각이 담기니까. 이 책은 단순히 삼성 X파일에 대한 내용뿐 아니라 기사를 보도하기 전까지의 일을 마치 소설처럼 긴장감있게 써내려간다.소설같은데 소설이 아닌 현실. 안타깝다. 진실을 알리고자 하는 기자에게 잘못했다고 하는 세상이 제대로 된 세상일까.그럼에도 이런 세상에서 진실을 알리고자 노력하는 분들이 있어 그 분들께 고맙다. 2015. 2. 5.
이동형 <영원한 라이벌 김대중 vs 김영삼> 영원한 라이벌 김대중vs김영삼국내도서저자 : 이동형출판 : 마젠타(왕의서재) 2011.07.29상세보기 어릴적 대통령이었던 김대중, 김영삼.이 두분에 대해서 난 몰랐다. 그러다가 이이제이를 들으면서 근대사에 대해 조금 알게되고 책으로 접하게 되면서 어렴풋이 그때의 사건들이 왜 일어났고 김대중 대통령이 어떻게 투쟁을 했는지, 여소야대에서 3당합당이 왜 일어난건지를 알게됐다. 그리고 대한민국이라는 나라가 얼마나 깝깝한지도... 그렇게 민주화를 위해 노력한 김대중 대통령이 대통령이 되기까지 얼마나 힘들었나...참 안타깝다. 노무현대통령을 보낸 일도 안타깝고.. 전 대통령과 현 대통령때문에 괴롭기도 하고..박근혜 대통령이 제발 좀 잘 해줬으면 좋겠다.하지만.. 뭘 잘해야 하는지 알까? ㅠ"ㅠ 에잇, 얘기가 딴 .. 2015. 2. 1.
요코미조 세이시 <악마의 공놀이 노래> 이 모든 일이한 남자의 바람끼때문이지 뭐. 2015. 1. 26.
기욤 뮈소 <7년 후> 이혼한 부부가 7년 후 납치된 아들을 찾으러 다니며 겪게 되는 일이다.내용은 액션 첩보 영화같은 느낌인데 표지는 로맨스소설같다. 왜 이혼을 해서 아이들 마음 아프게 하는지.결국 해피엔딩이지만, 주인공 가족을 제외하고는 다들 안됐다. 'ㅡ'; 생명을 너무 쉽게 생각하는 것 같지만.. 주인공들이 살려면 어쩔 수 없기도 하다. 암튼 쉽게 읽을 수 있는 책. 2015. 1. 18.
소년이 온다 한강의 "소년이 온다"를 읽었다. 518 민주화운동을 배경으로한 소설인데,너무나 가슴아픈 우리 역사를 잊지않고 가슴에 새길 수 있게 한 소설같다. 보통 책을 읽다가도 슬프면 눈물을 훔칠 정도 뿐이었는데 이 책은 읽다가 울음이 터졌다. 너무나 억울하고 가슴이 아파서 엉엉 울고말았다. 지금의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그 분들을 잊지 않는 것. 역사를 바로알고 되풀이되는 것을 막기 위해 끊임없이 그들을 감시하는 것... 아프지만 알아야할 그 순간, 그 곳에 있었던 소년과 몇몇 사람들의 이야기를 한번쯤 읽어봤으면 좋겠다. 2015. 1. 1.
사라 워터스 <핑거스미스> 레즈비언 역사 미스터리 '레즈비언 역사 스릴러'로 인기를 얻고 있는 영국 작가 세라 워터스의 대표작. 소매치기들의 품에서 자라난 아이와 뒤바뀐 출생, 유산 상속을 노리는 사기꾼들의 모습을, 빅토리아 시대를 배경으로 흥미진진하게 그려내고 있다. 태어나자마자 고아가 되어 소매치기들 틈에서 자라난 수 트린더. '젠틀먼'이라는 이름으로만 알고 있는 인물에게 조종당하는 수는 부유한 상속녀인 모드에게 젠틀먼이 구혼하는 일을 돕기 위해 시골 영지에 있는 모드의 하녀로 들어가게 된다. 그러나 모드는 오직 수의 관심과 손길만 요구하고, 계획했던 일은 알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가는데…. 친구 추천으로 읽게 된, 핑거스미스. 1부를 제일 재밌게 읽었다. 그리고 1부에의 반전에 놀라서 2부 모드 시점에서는 좀 빨리 읽게 됐다.. 2014. 11. 9.
요나스 요나손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무한긍정 할아버지 알란 칼손.그의 삶을 돌이켜보면 그리 유쾌하지 않았지만 어려운 순간에도 그의 어머니께서 하셨던 말씀,'세상만사는 그 자체일 뿐이고, 앞으로도 무슨 일이 일어나든 그 자체일 뿐이다.' 라는 정신으로 물 흘러가듯 산다. 그러다보니 알란은 어느새 각 국 대통령들과 친구도 되고 스파이도 되었다가,15년동안은 그냥 편하게 쉬기도 하고, 때론 죽을고비도 넘긴다. 그렇게 흘러간 100년. 왜 100세 노인은 이제 좀 쉬어야할 것 같은데도 불구하고 창문을 넘어 도망치게 되었을까?마지막장을 펼치면 알게 된다. 아주 그 다운 선택이었다. 이 책을 읽고 느낀 점이라면, 어떤 고난이 와도 그저 그대로 내버려두면 해결되게 되어있다는 것.너무 고민하면서 살지 않아도 되겠다는 것이다. 언제까지 살지는 아무도 모르.. 2014. 10. 15.
기욤 뮈소 <내일> 1년의 시간차를 두고 대화를 할 수 있게 된 남녀의 이야기.스토리가 궤도에 오르기 시작하면서 도저히 놓을 수가 없다. 결국 다 읽고 말았네. 지독한 사랑, 운명적인 사랑이 여기 다 있다.사랑을 위해 모든걸 던진 케이트. 그 사랑이 운명인줄 알았던 매튜. 그리고 뒤에서 그를 도와준 엠마.결국 운명은 어떻게든 만나게 되어있다. 진짜 운명이라면...좀 무시무시하다. 케이트란 여자.. 뭐 이해가 가면서도 막장드라마같은 ㅋㅋㅋ 어쨌든 재미있다. 매튜라는 남자가 무슨 복이 있어서 그렇게 새로운 삶의 기회가 주어졌는지는 모르겠지만,매튜 뿐만 아니구나.. 엠마나 그녀를 도와준 10대 소년 역시 그 일을 계기로 새인생을 살게된거나 마찬가지니. 아무튼 그렇게 내게도 기회가 주어지면 좋겠다. 암울하다고 생각되는 삶이더라도 .. 2014. 10. 5.
제임스 데시너 <데스큐어> 메이즈러너 시리즈 3편, 마지막. 데스큐어. 드디어 다 읽었다! 아, 어서 영화로 나왔으면!책이랑 영화가 얼마나 맞아떨어질진 모르겠지만. 소설에선 심리묘사가 있어서인지 더 주인공에게 감정이입이 된다. 미로에서 탈출하기만 하면 모든 것이 끝날줄 알았던 아이들이 엄청난 여정을 지나, 다시 인류의 새로운 씨앗이 되기까지 ....참 힘겨웠다. 잃은 친구들도 많고... 왜 인간은 모든 시행착오를 겪어봐야 아는걸까... 그래도 우리 한국인 민호는 끝까지 든든한 캐릭터로 남아주었다. 이 소설에서 민호가 없었다면 이렇게까지 정이 가진 않았을지도. ㅋㅅㅋ 민호 역할을 맡은 기홍리도 승승장구하길.. ㅋㅋㅋ 이틀만에 시리즈를 끝내니 좀 아쉽다.영화보고 뒷내용이 궁금해서 바로 2편으로 넘어가느라 메이즈러너 소설은 안읽어봤으니.. 2014. 10. 5.
제임스 데시너 <스코치 트라이얼> 영화를 보고 소설을 읽는건 거의 처음이다. 뒷 내용이 궁금해서 참을수가 있어야지.소설에선 토머스, 민호, 뉴트 성격이 조금 다른 것 같다. 더 애들같달까...토머스는 은근히 더 소심하고 민호는 더 막무가내고... ㅋㅋ 미로를 빠져나온 아이들은 초열지역이라는 아주 뜨거운 사막을 지나 치료제가 있는 곳으로 가는 것이 미션이다.치료제를 찾는 이유는 사악(위키드)에서 그들을 플레어병에 감염시켰기 때문이다.그 여정 중에 수많은 시련이 닥쳐오고, 새로운 친구도 만나고 배신도 당한다.우리의 민호는 대장으로 활약한다. ㅋㅋ 토머스와 떨어지면 분량이 확 줄긴하지만 꾸준히 비중있음. 아이들을 일부러 사지에 몰아넣고 연구를 하는 단체가 과연 옳은 것인가.아이들은 끊임없이 의문을 갖고 사악에 맞선다.자신들이 옳다고 믿는 것을.. 2014. 10. 5.
히가시노 게이고 <공허한 십자가> 누군가 내 소중한 가족을, 딸을 살해했다면 당연히 범인에게 사형판결을 내리라고 소리칠것이다.그렇다면 살인자는 모두 사형시켜야 하나. 이 소설에서는 몇가지 살인사건이 얽혀 사형제도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난, 눈에는 눈 이에는 이라는 생각이기때문에 잔혹한 범죄자는 사형해야 마땅하다고 생각한다.살인에 어쩔수없었다..라는 이유가 붙을 수 있을까. 물론 정당방위나 의도치않았던건 어쩔수없겠지만...범죄자들은 감옥에서 과연 갱생할 수 있는것일까. 개개인마다 다를 것이다.평생 속죄하며 살아가는 사람도 있을것이고, 감옥에 가서도 자기 죄가 뭔지도 모르는 사람도 있을것이고. 이 책을 읽으면서 또 진한 눈물을 흘렸다.이 작가는 매번 독자의 마음을 건드린다. ㅜㅜ 그래서 꼭 읽게되는거겠지. 2014. 9. 27.
야마다 무네키 <백년법> 이 책의 현실은 지금과는 다른데, 미래를 그렸다고는 하지만 이미 20세기에 HAVI 라는 기술이 도입돼 인간은 영원불멸의 삶을 살 수 있는 시대다.그래서 생겨난 것이 백년법. HAVI를 받은 시점부터 100년이 지나면 자발적으로 소멸(?)하는 것이 법으로 제정된다. 모든 인간이 그렇듯 100년을 살았다고 해서 죽음이 두려운 것은 아닐테니, 백년법을 거부하는 인간들이 생긴다. 영원히 젊은 신체로 살아갈 수 있다는것은 과연 축복일까. 저주일까. 신체가 노화되고 죽음을 맞이할 수 밖에 없는 것은 자연의 순리일텐데. 이 책은 지루하지않게 읽을 수 있다. 가볍게 읽으면서도 가벼운 내용이 아니지만. 도대체 어떻게 끝날까? 라는 의문을 가지면서 읽다가 마지막 한 줄을 읽으면서 감동이 밀려온다.일본 국민이라면 더 큰 .. 2014. 9. 25.
요코미조 세이시 <여왕벌> 긴다이치 시리즈. 추리소설을 읽을때면 늘 느끼는거지만, 인간의 집념과 집착은 정말 대단하단 생각이 든다.결국 이 사건도 누군가를 너무 사랑해서 비뚤어진 애정으로 인해 벌어진 일이니까. 그런데 명탐정은 늘 사건이 죄다 벌어진 후에 사실 처음부터 그 사람이 의심스러웠다고 애초부터 그 사람이 범인일것 같았다고 하는지. ㅋㅋ 자랑이야 뭐야 ㅜㅜ 막을수도 있었던 수많은 살인... 결국 그래도 해피엔딩.선남선녀가 이루어졌으니. 2014. 9. 1.
리스본행 야간열차 어느날 갑자기, 모든 일상을 뒤로하고 포르투갈로 떠나는 베른에서 교수로 지내던 그레고리우스. 그의 여정으로 대리만족하고 싶었으나 오히려 머릿속이 꽉꽉 채워진 느낌이다. 인간이, 언어로 얼만큼 고귀한 존재가 될 수 있는가를 새삼 느낀다. 그것이 없었더라면 과연 이 여행이 이루어질수나 있었을지. 쉬운책은 아니지만 살면서 가끔 꺼내읽고 싶을 것 같다.다 놓고 떠나고 싶어질때 특히. 2014. 8. 24.
패럴렐 월드 러브 스토리 전철이 평행선으로 달릴때 차창밖 반대편 열차에 보이던 여자를 혼자 1년간 바라보며 사랑을 키운다. 그리고 얼마후 그 여자는 친구의 여자친구라며 인사한다. 하지만 꿈에서 깨어보니 그 여자는 내 애인. 꿈인가 현실인가 대체 뭐가 뭔지 알수가 없는 주인공. 이기적인 커플이 좀 못난(?) 친구 괴롭히는 내용인건가.아 그런 내용은 아니지만 결과적으론. 'ㅡ' 친구의 친구는 사랑하지 말자. 2014. 8.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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