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넬레노이하우스 <산자와 죽은자> 장기기증에 관해 얽힌 이야기. 난 장기기증에 대해 긍정적인 생각이었는데 이 책을 읽고나니 좀 무섭다. O형은 누구에게나 이식이 가능해서 확실한 뇌사가 아니었음에도 가족들에게 거짓동의를 받아 난도질. 당장 심장이 필요했기 때문에도 그렇지만 기증자가 나타나면 전국에서 몰려와서 눈,뼈 할것없이 껍데기만 남겨놓고 다 가져간다고.. 독일소설이지만 우리나라도 별반 다를 것 같지 않아. 아 나 O형인데.. 이 소설에서 문제가 된 건, 기증자를 물건 취급하고 가족에게 입원확인서에 싸인하면 되는 것처럼 속이고 기증에 동의하게 하고 확실한 뇌사판정이 아니고 살 수 있었는데도 이식수술을 하게 만든 것 같다. 그런 과정을 겪은 유가족은 제정신으로 살아가기 힘들지. 아무튼 장기 기증에 대해서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됐다. 2016. 2. 15.
히가시노 게이고 <무지개를 연주하는 소년> 무지개를 연주하는 소년국내도서저자 : 히가시노 게이고(Keigo Higashino) / 김난주역출판 : 도서출판재인 2014.09.16상세보기#스포있음 빛으로 연주하고, 시각적으로 발달시켜서 나중엔 사람에서 뿜어져 나오는 기운까지 볼 수 있게 진화(?)하는 이야기. 이런 얘기는 어디서 들어본 것 같다. 사람에게서 나오는 빛의 색깔이 각각 다 있다고...그걸 볼 수 있는 사람이 있다고 하는데. 정말 가능해졌으면 좋겠단 생각이 든다. 재밌는 상상하기 좋은 소설. 2016. 1. 18.
히가시노 게이고 <시노부 선생님, 안녕!> 시노부 선생님, 안녕!국내도서저자 : 히가시노 게이고(Keigo Higashino) / 김난주역출판 : 도서출판재인 2015.08.07상세보기 단순하고 용감한 시노부 선생님과 제자 둘이 사건 해결하는 이야기. 가볍게 읽을 수 있다. 한 20년전 소설인 것 같은데 그 당시의 여성상이라면 시노부 선생님이 독특할 수 있겠다. 당시의 신여성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역시 히가시노 게이고는 드라마 한 편 보듯이 쭉 읽어나갈 수 있어서 좋다.어떻게 이런 이야기를 계속 만들어 낸건지 대단하다. 2016. 1. 15.
오디오북 소라소리 : 모르는 여인으로부터 온 편지 XSFM에서 제작한 팟캐스트 소라소리. 알고있었는데 오늘에서야 처음 듣는다. 책은 읽고 싶은데 최근들어 가까이 보면 사물이 겹쳐보이는 현상이 생겨서... 무리해서 읽기가 힘들어졌다. 이게 노안인가..! 내일 당장 안과를 가봐야겠다. 방금 첫번째 작품 슈테판 츠바이크의 모르는 여인으로부터의 편지를 다 들었다. 모르는 작가고 모르는 작품이었다. 듣지 않았다면 읽어볼 기회가 있었을까 싶은 작품이다. 내용은 어떤 바람둥이 남자를 평생에 걸쳐 사랑한 여인이 죽기 전 남자에게 보낸 마지막 편지가 전부다. 사춘기 소녀였다면 너무나도 절절하게 아파했을테지만, 이제 난 심장이 메말라버린 30대 중반. 아 시르다. 그 느낌이 뭔줄 알면서 느끼고싶으면서 느껴지지 않는. 그런데, 그나마 성우님의 촉촉한 목소리 때문인지 뭔가 .. 2015. 12. 13.
에드 맥베인 <사기꾼> 사기꾼국내도서저자 : 에드 맥베인(Ed McBain) / 홍지로역출판 : 피니스아프리카에 2015.05.01상세보기 87분서 시리즈는 계속 읽어보고싶다. 제발 e-book으로 나와주길. 2015. 11. 25.
히가시노 게이고 <매스커레이드 이브> 매스커레이드 이브국내도서저자 : 히가시노 게이고(Keigo Higashino) / 양윤옥역출판 : 현대문학 2015.08.21상세보기 히가시노 게이고 작품은 뭐, 항상 재밌으니까 :)이번에도 역시 재밌게 읽었다.또 시리즈가 나올까?나왔으면 좋겠다. 2015. 11. 25.
조르주 심농 <수상한 라트비아인> 수상한 라트비아인 국내도서저자 : 조르주 심농(Georges Joseph Christian Simenon) / 성귀수역출판 : 열린책들 2011.05.20상세보기 추리소설을 좋아해서, 몇년 전에 광고 보고 샀는데 이제야 다 읽었다.조르주 심농이라는 작가가 유명하다고 하는데, 워낙 옛날 책이다 보니 고전 느낌. ;ㅅ;읽을 거 다 읽고 더이상 읽을 게 없으면 도전 해 볼 것 같다. 2015. 11. 25.
미야베 미유키 <맏물 이야기> 맏물 이야기국내도서저자 : 미야베 미유키(Miyabe Miyuki) / 김소연역출판 : 도서출판북스피어 2015.02.19상세보기 책을 한번에 쭉 읽어내리는 편인데 이 책은 좀 나눠서 읽었다. 그래도 재미있게 읽었다.요리 미스테리라고는 하는데, 요리에 대해서 인상깊게 느껴진 점은 없었다.인간적인 부분에서 와닿았던 부분은 있었어도.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책. 2015. 11. 25.
미움받을 용기 미움받을 용기국내도서저자 : 기시미 이치로,고가 후미타케 / 전경아역출판 : 인플루엔셜 2014.11.17상세보기 자기의 주장을 밀어붙이기 위해 분노라는 감정을 이용한다.목적론이란 목적을 이루기 위해 원인을 제공하는 것. 시간만 있으면 할 수 있다. 환경만 허락하면 쓸 수 있다.나는 그런 재능이 있다는 가능성 속에서 살고 싶은 것이다. 열등 콤플렉스와 우월 콤플렉스. 보상의 인간관계. 나의 과제와 타인의 과제를 분리할 것. 지금 여기를 진지하게 사는 것, 그 자체가 춤. '타인에게 공헌한다'는 길잡이 별만 놓치지 않는다면 헤멜 일도 없고 뭘 해도 상관없다. '내'가 바뀌면 '세계'가 바뀐다. 세계란 다른 누군가가 바꿔 주는 것이 아니라, 오로지 '나'의 힘으로만 바뀔 수 있다. 책을 읽다가 인상적인 문구.. 2015. 11. 25.
요 네스뵈 <아들> 아들국내도서저자 : 요 네스뵈(Jo Nesbø) / 노진선역출판 : 도서출판비채 2015.07.31상세보기 초반부터 중반까지 아들의 복수극이 재밌다.근데 점점 사건의 전말이 밝혀지면서 흠... 누가 아버지였든 둘 다 정의로운 사람은 아니었네.어쨌든, 아들은 아버지를 뛰어 넘어야 한다. 2015. 10. 20.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세트 구매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완간세트국내도서저자 : 박시백출판 : 휴머니스트 2013.07.22상세보기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세트리디북스에서 전권 구매. 전부터 사려고 호시탐탐 노렸지만 가격대가 좀 있어서 한번에 사기 부담됐는데 영화 사도을 보고 읽고 싶어서 그냥 질렀다. 하핫. 후회는 없음. 개국부터 시작해서 세종까지 읽는중인데 재밌다. 교육자료로도 참 좋은듯 :-) 읽을 책 많아서 좋구나~ 2015. 9. 20.
책 <마션> 마션국내도서저자 : 앤디 위어(Andy Weir) / 박아람역출판 : 알에이치코리아(RHK) 2015.07.24상세보기 빨리 영화로 보고 싶은 소설.마크 와트니, 이 사람 정말 재밌고 긍정적이고 똑똑한 사람인데멧 데이먼이 어떻게 연기할지 궁금하다.책에서는 기술적인 부분이 좀 어려웠는데 그런 부분은 영화로 해결하면 될듯 2015. 9. 17.
찬호께이 <13.67> 13.67국내도서저자 : 찬호께이 / 강초아역출판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2015.06.19상세보기 홍콩추리소설은 처음이다. 이 소설은 1967년에서 2013년까지의 홍콩과 관전둬라는 형사의 일대기(?)를 그린 소설이다.게다가 소설의 마지막구절을 읽으면 처음편을 다시 보게 된다. 나중에 다시한번 읽어도 재밌을 것 같은 소설. 추리소설을 좋아한다면, 꼭 읽어보길 추천! 2015. 7. 29.
로스 맥도널드 <소름> 소름국내도서저자 : 로스 맥도널드(Ross Macdonald) / 김명남역출판 : 엘릭시르 2015.06.19상세보기 다 읽고 나면소름 범인이 정말 의외였다. 2015. 7. 29.
안나 카레니나를 읽고 안나 카레니나 세트국내도서저자 :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Lev Nikolaevich Tolstoi) / 박형규역출판 : 문학동네 2010.03.04상세보기 안나 카레니나를 다 읽었다. 쉽지 않았지만, 생각보다 재미있었다. 그런데, 안나 카레니나가 제목인 이유가 뭘까?안나의 이야기가 강렬하긴 하지만 안나와 레빈 주변 사람들에 대한 소설인 것 같은데. 아무튼, 이름들은 기억이 잘 안나지만 이 책에 나오는 모든 인물들의 심리묘사가 인간들의 보편적인 심리와 같아서, 대단하단 생각이 들었다. 잠깐이지만 사냥개 심리까지 나오니까.. 심리묘사갑인 소설이다. 어쨌든 안나와 브론스키의 이야기를 보면, 그렇게 불같은 사랑이 안타깝게 끝나서 슬프다. 사랑만으로 모든게 해결되는 게 아니라는 것 역시 다시한번 깨달았다. .. 2015. 7.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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