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전체 글477

밀실살인게임 마니악스 캐릭터는 같지만 실제 채팅하는 사람은 다 달라졌다. 밀실살인게임2.0은 처음에 이걸 만든 사람들의 사건을 보고 따라만든 모방범들인데 마니악스에서는 모방에서 한단계 진화한다. 다섯명만 트릭을 공유하는 게 아니다. 인터넷으로 자신들의 대화를 공개하고 다 같이 트릭을 풀길 바란다. 이게 스포일 수 있지만 전혀 다른 내용이 또 기다리고 있으니.. 이 작가의 매력은 마지막에 또 다른 반전이 있어서인것같다. 서술형식으로 지금까지 사실 이랬다, 라고 하는 부분이 재미있다. 사실 읽으면서도 트릭부분은 술렁 넘기기도 했는데, 이런 트릭만 있는 추리는 소설보단 만화가 재밌는 것 같다. 그림이라도 있어야 뭐 이해가 빠르지. 암튼 그래도 추리소설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읽어도 좋을 것 같다. 단 감정은 빼놓고. 2014. 3. 6.
밀실살인게임 2.0 이 책을 읽는 순간 1편이 있단 사실을 알고 맥이 빠졌지만 그냥 읽기로 했다. 3편까지 빌려왔기 때문에. 아무튼 2편에 1편에 대한 스포가 있다고는 하는데 이어진 내용은 아니라서 따로 읽어도 무방할듯. 밀실살인게임은 그냥 살인범죄트릭에 대해 서로 문제를 내고 맞추는 게임이다. 단지 이 문제를 푸는 다섯명은 서로 만난적이 없고 출제자임과 동시에 살인범죄자 또 나머지는 범죄자가 직접 들려주는 단서를 듣고 트릭을 푸는 게임이다. 정말 비윤리적인 게임. 읽고있으면 기분이 좀 안좋아지긴 하다. 또 이게 무슨 트릭을 나열해놓고 뭐 어쩌자는건가 대체 무슨 내용인가 의문을 가지면서 읽었는데 마지막에 반전(?)이 있다. 정말 게임에 푹 빠진 한 인간이 몸을 내던져 출제한 문제가. 놀라웠다. 또 그럴수도 있겠다라는 생각도.. 2014. 3. 6.
벚꽃지는 계절에 그대를 그리워하네 후반부에서 년도 얘기할때 나이계산하면서 난 내가 책을 띄엄띄엄 읽은 줄 알았다. 아닌데 꼼꼼히 읽었는데. 내 머릿속에 있는 토라와 후반부의 토라가 너무 다른거다. 그런데 이게 반전이라니! 그 사실을 알고나서 표지의 제목을 다시 보니 눈물이 핑 돌았다. 왠지 그 시절이 그리워서... 그리워하는 그분들의 마음을 알것도 같아서. 난 요즘 노후를 많이 생각하는데 그때도 내가 이 마음 그대로이고 단지 기력만 딸리는거라면 변해버린 세상이 날 퇴물취급하는 세상이 정말 슬플것같다. 분명 그 나이가 되어도 하고싶은게 많을텐데... 이 소설의 주인공처럼 나이를 잊고 살아가고싶다. 이런류의 추리소설은 처음이다. 보통은 사건을 해결하고 끝이었는데 뭔가 하나 더 느낀 것 같다. 좋다. 2014. 3. 5.
에이전트 오브 쉴드 아하하 이걸 왜 지금 봤을까? 마블에서 나오는 히어로물은 다 봤는데 쉴드의 존재는 사실 관심이 별로 없었다. 콜슨요원이 죽었었다는것도 기억이 안났었는데.. 에이전트 오브 쉴드를 보니 콜슨의 활약을 다시 보고싶을 정도 ㅋㅋ 그리고 메이랑 워드가 같이 잔 이후로 더 흥미진진해졌다 ㅋㅋ 이런 드라마에서 러브스토리 나오는거에 그닥 관심없었는데(이 둘이 러브..라고 하기엔 좀 무리가 있지만) 동양여자가 서양 연하남을 만나서 괜히 내가 감정이입 하는건가 싶기도 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 -_- ... 앞으로 둘의 관계도 궁금하지만 스카이.. 당연히 살아나겠지만 지금으로썬 위험한 상황이니 다음편에선 쾌차하길.. 2014. 3. 3.
노예 12년 노예제도에 관한 영화를 볼때마다어떻게 같은 인간으로서 저럴 수가 있을까 싶다. 백인사회에 뿌리깊게 박혀있는 인종차별주의.거기서 우리도 벗어나지 않는 인종이라 더 와닿는건지...그나마 인간대접해주는 백인이 있어 감사해야하는건가. 솔로몬이 자긴 살아남고(survive)싶은게 아니라 살고싶다고(live) 살아가고싶다고 하던 대사가 기억에 남는다.그저 생존을 위해서가 아니라, 인간이기에 살고싶었던거겠지. 솔로몬이 억울한 12년을 보내는 과정에서 함께한 다른 흑인 노예들도 정말 불쌍했다. 특히 여자노예들은 성적학대까지 당할 수 있으니. ㅠㅠ 아오 ㅜㅜ 정말 가슴이 답답하고 억울해서 눈물이 나는 영화였다. 최근 우리나라 영화 변호인을 봤을때랑 비슷한 기분. 2014. 3. 3.
용의자 용의자감독원신연출연공유,박희순,조성하,유다인,김성균,조재윤개봉2013 대한민국 우왕 재밌다. 공유 +ㅁ+ 몸 쩔엇..!!내용도 재밌고 액션도 좋은데나쁜놈이 너무 재수없어 ㅜㅜ 좀더 괴롭혀줘야하는데. 근데 인간이 정말 훈련받으면 그렇게 될 수 있는걸까북한에 진짜 그런 훈련만 하는 곳이 있나은위에서도 그렇고 북한 특수부대는 장난 아닌 것 같아서.. 암튼 재밌다 재밌엉 2014. 2. 27.
사라진 소년 사라진 소년작가아즈마 나오미출판포레발매2012.12.27 이 책의 주인공인 "나"는 다른 탐정들이랑은 다르다. 그냥 동네 노는 아저씨 같은 느낌인데 ㅋㅋ그리고 주축으로 사건을 해결하긴 하지만 주변의 도움이 없었다면 불가능할 것 같다. 술술 읽히긴 하지만 뭔가 내용은 좀 아쉽다.소년이 잔인하게 죽은 것도 좀 그렇고.그렇게 죽은 이유가 정말 이해할 수 없어서겠지..성적취향때문에 그걸 감추려고 하다가 살인하고 살인하는게정말 어처구니없고 이해도 안되서. 2014. 2. 27.
여행을 떠나는 서른한 가지 핑계 여행을 떠나는 서른한 가지 핑계작가여행자들출판북인발매2012.08.03 오랜만에 전자도서관에서 뭐 빌려볼거 없나 찾던중지금의 내 기분을 달래줄것같은 제목에 끌려 보게 됐다. 누구나 여행을 떠나는 이유는 비슷하구나 라는 생각이 든다.현실의 삶이 버거워서 모든걸 던져두고 싶어서 연인과 싸워서 아니면 그냥,이라도 사람들이 여행을 떠나는 이유는 다 비슷하구나 라는 것에 위안을 얻는다. 나만 특별히 모난 사람은 아니었다는것에 새삼 안도랄까.어딘가 떠나고 싶지만 그럴 수 없을때 글 하나씩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역시 책의 큰 장점은 간접체험이니 그렇게라도 정신적 여행을 다녀오면 좋을테니까 :) 2014. 2. 26.
좀 다르게 살아도 괜찮아 좀 다르게 살아도 괜찮아작가유종필출판메디치미디어발매2013.08.20 인터파크에서 일주일에 한번 무료로 e북을 한달간 대여해주는데, 이번주엔 유종필의 "좀 다르게 살아도 괜찮아"라는 책이었다. 원래 이런류의 책은 조금 읽다말고 하는데 이 책은 한번에 다 읽을 수 있었다. 뭔가 흐름이 쉬워서 그랬을까..후반부로 갈수록 현 관악구청을 어떻게 바꿨는지에 대한 글이라 조금 아쉬웠지만 몰랐던 부분이고 나름 좋은 방향으로 운영하는 것 같아서 보긴 좋았다. 전체적으로는 살아가면서 인생선배에게서 들을 수 있는 좋은 말, 조언을 들은 기분이랄까. 지금 이 시간을 헛되이 쓰지 않고 즐겁게 살아가리라 마음먹게 됐다. 그리고 지금 이 휴식도 더 알차게 써야겠다는 다짐도. 2014. 2. 25.
심플플랜 심플 플랜작가스콧 스미스출판비채발매2009.03.23 아이구 머리야. 다 읽고 나니까 머리가 아프다.후반부에서의 주인공 마음이 느껴져서.. 정말 답답했다.어쩔수없이 계속 일어나는 살인 ㅜㅜ과연 그게 어쩔 수 없었던 것인가 의문이 생기기도 하지만. 정말 인간이란.. 인간의 탐욕이란 끝이 없는 것 같다. 그리고 그런 인간의 끝은결코 행복할 수 없겠지. 2014. 2. 22.
이방인 이방인작가알베르 카뮈출판민음사발매2011.03.25 참 오래 책장에 꽃혀있던 책. 드디어 펼쳤는데 몇시간만에 다 읽을 정도로 몰입도 있는 책이었다. 주인공의 담담한 생각들이 마음에 든다. 사회의 통념에 동의하지 않았다고 해서, 거짓말을 하지 않았다고 해서 사형을 받게 되고 또 그걸 담담하게 받아들이는 모습이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뒤에 있는 해설집까지 꼼꼼하게 읽어봐야지. 2014. 2. 19.
모방범 모방범작가미야베 미유키출판문학동네발매2012.03.09 드디어 이 책을 다 읽는구나. 거의 2년만에.이 작가 책은 페이지수가 참 많다. 솔로몬의 위증도 3권이고 모방범도 이와 비슷하게 권당 550페이지씩 3권... 끄아미야베 미유키의 작품은 읽고나면 긴 레이스를 끝낸 기분이 든다. 전에 읽었던 부분이 기억이 안나서 아예 1권부터 읽었는데 처음부터 쭉 읽으니 역시나 1권은 진도가 안나간다.등장인물도 많고 아직 무슨내용인지도 모르겠고주인공(?)인 히로미 성격도 마음에 안들고.그러다가 2권쯤에선 꽤 흥미가 생기고 3권은 하루만에 다 읽었다. 그만큼 후반부엔 몰입도가 높다. 독자는 범인이 누군지 다 아는데 책안의 세계에서만 범인을 모른다. 말을 해줄수도 없고 정말 당하고만 있는 게 답답했는데 마지막에 가서 모든.. 2014. 2. 19.
히든카드 히든카드감독브래드 퍼맨출연벤 애플렉,젬마 아터튼,저스틴 팀버레이크개봉2013 미국 뻔하지만 보면 또 볼만한 그런 영화.마지막 10분이 통쾌하다. ㅋㅁㅋ저스틴 귀여우니까 보는 재미가 있음. 2014. 2. 17.
죽음의 중지 죽음의 중지작가주제 사라마구출판해냄출판사발매2009.02.10 4년만에 다 읽은 책.이렇게 반나절만에 다 읽을거였다면 'ㅡ' 좀 더 빨리 읽어볼걸. "다음날, 아무도 죽지 않았다."이 책은 위 문장으로 시작된다. 그야말로 죽음의 올스탑!아무도 죽지 않으면 좋을 것 같지만... 죽음이 멈춘 그 순간부터 대혼란이 시작된다. 하긴 현실적으로.. 돌고 돌아야 생태계 순환이 되는거니 당연하지만. 이렇게 죽음이 일어나지 않다가 갑자기 죽음이 시작된다. 이번엔 일주일 전에 받는 예고편지로. 누구든 죽기 일주일전에 예고편지를 받는거다. 그러다 그 편지를 반송하는 한 남자가 나타나는데 죽음 입장에선 완전 황당한거지. 아무튼 이 책에선 죽음을 의인화해서 여자로 표현된다. 죽음 예고 편지를 반송한 남자를 관찰하고 예쁜 여자.. 2014. 2. 1.
겨울왕국 겨울왕국감독크리스 벅,제니퍼 리출연박지윤,소연,크리스틴 벨,이디나 멘젤개봉2013 미국 재밌다. 2014. 2. 1.
반응형